@bookgoodcome 에서 보내주신 #테리펜 #에릭펜 #펜형제 의 #신간그림책 #구름을키우는방법펜형제의 책 중 #한밤의정원사 는 꽤 오랫동안 우리집에서 잠자리그림책으로 선택받고 사랑받았던 책이다. 언제나 신간이 나오면 기대가 되기 마련. 이번 책은 소재부터가 독특하다. #반려구름 이라니 상상도 못 해본 조합 아닌가? 공원에서 구름을 입양하고 다솜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리지. 구름장사 아저씨로부터 구름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적힌 설명서도 받고 정성을 들여 구름을 돌보게 된다. 그렇지만 뭔가 익숙해지면 중요한 것을 잊게 되공 한다. 그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리지는 구름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아꼈다. 결코 소홀하거나 방치한게 아니다. 하지만 사랑과 관심이 전부는 아니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한 것. 부모와 아이의 관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처음엔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스스로 해내는 것들이 조금씩 늘어날 것이고 언젠가는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널 위해서라는 변명으로 내 품 안에만 가두려 하고 있진 않은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판타지그림책TMI로 우리집 삼형제에게 반려구름 이름을 지어주자고 했더니7세는 귀염이 (귀여워서)5세는 솜삼이 (솜사탕을 닮아서)3세는 티라노 (기승전공룡)ㅋㅋㅋ#받았다그램 #감사합니다 #그림책추천 #북극곰출판사 #어른을위한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