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의 기록.@daily_sssong 이벤트에서 받은 #구름이나에게 너무나도 평화로운 표지 그림! 넓은 초원 푸른 하늘 작은 집과 나무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알파카 한 마리. 그렇지만!! 시작부터 반전이다ㅋ 사랑스러운 알파카는 투덜이 알파카였던 것..! 문도 얌전히 안 열고 벌컥 발로 차고 나오는ㅋㅋ 알파카에게 열심히 쇠똥을 굴리는(알파카똥이 아닐까 싶기도?!?) 쇠똥구리가 진로를 방해하는 돌을 치워달라고 부탁한다. 우리의 투덜이 알파카는 예상대로 단칼에 거절! 쇠똥구리는 어쩔 수 없이 먼 길을 돌아서 쇠똥을 굴려나간다. 한낮의 해는 쨍쨍 알파카의 얼굴에도 땀이 줄줄. 갑자기 나타난 작은 구름이 알파카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늘이 되어주는데.. 알파카는 작은 구름의 예상치 못한 친절에 조금은 당황한 듯 하다. 지금껏 아무도 자기와 함께하며 자기를 도와준 적이 없었고 당연히 고마움을 표현한 일도 없었던 것. 알파카는 작은 구름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을까? 작은 구름의 작은 친절은 알파카의 마음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을까?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리집 1호와 2호.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구름이 되어줬으면. 그래서 도움을 받은 다른 친구들 또한 누군가의 작은 구름이 되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