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를 잘 끝낸 예쁜 러브스토리

[전자책] 연애잠복기
김현서 지음 / 소울에임 / 2016년 12월

연애에도 잠복기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금 만들어주는 소설이었던 거 같습니다.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하지만 여주인공은 처음에는 남주인공의 마음을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직급이 다르다보니 남주는 여주가 모셔야 하는 상사인데다가 워낙 높은 위치에 있는 분이라 그럴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곁에서 끊임없이 대시해주고 배려를 해주면서 자연스레 마음이 끌려가게 됩니다.

특히 살아온 환경이 달라 표현하는 방식이나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남주가 여주의 하나하나를 신경쓰고 맞춰나가는 과정이 이 둘 커플을 더욱 아름답게 비쳐졌던 거 같습니다. 서로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면서 하는 사랑이야기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거 같습니다.

잠복기를 잘 마치고 난 뒤 이루어진 러브스토리라 더욱 예쁘게 느껴지는 거 같아 뭔가 귀여우면서도 알콩달콩한 커플이야기를 만들어지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