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파고들다
지요 지음 / 벨벳루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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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이 외롭거나 또는 삶에 지칠때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럴때 파고들다 또는 누군가에게 파고들고 싶다라는 식의 표현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거는 왜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살아온 환경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바르게 자라온 여주로 모든 가족이 다 떠날때 할머니만은 여주 곁에서 보듬어주고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오다보니 여주의 인생에서 할머니가 전부였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아프셔서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결국에는 상대하기 싫은 아버지를 찾아갔지만 아버지라는 존재는 조건을 걸어 남주인공과의 결혼을 제시합니다. 할 수 없이 남주에게 결혼을 목적으로 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러브스토리가 펼쳐집니다.

둘이 선을 통해 만나는 과정에서 남주의 관심을 가지기 위해 하는 행동이 넘 귀엽기도 하고 그 용기가 기특해보여서 웃겼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둘이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점차 서로에게 물들고 호감이 점차 사랑으로 발전해나가는 스토리로 남주가 여주를 위해 행하는 여러 행동들이 멋있기도 하면서 둘이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의 아름다운 커플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한 글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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