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굴까? 가면쓰고 까꿍놀이
제니 호 글.그림 / 노란우산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까꿍놀이는 아이들의 영원한 워너비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D

까꿍놀이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이전 까꿍놀이 책에서도 몇번 언급한 적이 있었죠.

 

아이들은 사라졌다가 다시 짠하고 나타나는 그 스릴과 안도감때문에 까꿍놀이에 그토록 열광하는데

이게 분리불안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책에서는 까꿍놀이 책을 빼놓을 수가 없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POP-UP 가면놀이책!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까꿍놀이 책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가면쓰고 까꿍놀이 난 누굴까?

 

180*200mm 10p 보드북

2012년 11월 8일

제니 호 글 그림

[노란우산]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팝업북이라는 점이에요.

단순한 까꿍놀이가 아니라 가면놀이를 하면서 동시에 팝업을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거지요.

 

그리고 엄마들의 욕심인 영어도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책이랍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말빵세 모르시는 분 잘 없죠.

알고보니 말빵세의 출판사인 노란우산에서 나온 팝업북 시리즈더라구요.

괜히 막 믿음이 가는 묘한 심리 :D

 

 

책 내용 한번 살펴볼까요.

 

 

 

 

 

 

 

 

남자아이들이라면 좋아할만한 로봇부터 등장해요.

<가면쓰고 까꿍놀이> 시리즈가 4권이 있는데 그 중 <난 누굴까?> 편은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인것 같아요.

 

요즘 뭔가를 구조하기 좋아하는 31개월 아드님께 잘 먹히는 슈퍼맨도 등장해요.

 

 

 

 

 

 

 

 

 

요건 첨에 읽어주니 무섭다고 도망을 똬!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은 당당한 해적으로 끝이 납니다.

 

 

 

 

 

 

 

팝업이 막 화려하고 하진 않아요.

간단하게 로봇의 코와 슈퍼맨의 안경, 그리고 마녀의 코, 해적의 수염 부분을 팝업으로 꾸며줬어요.

심플한 팝업인데 그래도 재밌는지 코를 자꾸 꾹꾹 눌러보셔서 곤란하네요 :D

 

 

 

 

 

 

 

 

책에 등장하는 대사뿐만 아니라 효과음까지 짧고 간결한 영어로 같이 수록해 두었어요.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 엄마입장에서 참 다행이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 ㅋ

 

책을 읽어줄때 한글로 한번, 영어로 한번 후다닥 두번 읽어줄 수 있는 글밥이라 좋아요.

 

 

 

 

 

 

 

사실 저희 집에는 까꿍놀이 책이 별로 없답니다.

엄마 욕심에 아이가 즐거워할만한 책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어요.

변명을 하자면 그 당시에는 까꿍놀이를 별로 안좋아하셨다고... 쿨럭;;

요즘은 뭐 아주 까꿍놀이에 불타오르고 계시는 31개월 아드님이십니다.

흥미진진하게 책을 만지작거리고 계세요

 

 

 

 

 

 

맹세코 이 사진들 Ctrl C + Ctrl V 가 아니랍니다.

나름대로 지금 열심히 로봇과 슈퍼맨, 마녀, 해적을 오고 가고 있다는 ㅎㅎㅎㅎㅎ

저렇게 하고는 엄마에게 로봇이구나, 아이고~ 무서운 마녀야~! 따위의 추임새를 요구하셔서 아주 죽겠네요.

관심법이라도 익혀야 하는건가...;;;

 

 

모처럼 즐거운 까꿍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가 재밌어한 책이었답니다.

그럼 모두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 하시길 바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