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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 중의 하나일터..
가슴에 있을까? 머리에 있을까...
심장이식을 받았지만 마음이 바뀌지 않으니,, 뇌에 있는 것일까...
히가시노 게이고가 상상을 해보았다...
우연히 들어간 부동산에서 총을 든 강도를 만나게 된 주인공은
어린 아이를 구하려다 대신 우뇌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이대로 죽게 될뻔한 그에게, 우연히도 십만분의 일의 확률로 모든 항원이 일치하는
뇌의 공여자가 나타난다.
뇌사자다...(앗, 뇌사자의 뇌를 어떻게 이식할 수 있는지...^^;;;;)
그는 깊은잠에서 깨어나 어리둥절하지만
사건 이전의 기억도 잘 하고, 운동신경의 문제도 없이 잘 회복하여 갔다.
하지만,, 평소에 수동적이고, 불의에도 참기만 하던 그가,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할말은 다 하지 않으면 참을 수가 없는
성격으로 점차 변해갔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그가 그림을 유치하고 시간낭비라 여기게 되고,
한번도 배운 적없는 피아노를 치거나 흥미를 갖게 되는 일이 생기면서
그는, 이것이 뇌 공여자의 성격이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된다.
공여자의 가족들을 만나며 캐물어 가던 그가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그의 뇌의 공여자가 실은 그에게 총을 겨눈 범인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난폭한 성격에 좌절하게 된 주인공..
결국,, 그는 세상과 자신을 수술한 의사에게 분노하며
살인으로 복수하고자 하다가,,,
자신의 머리에 또다시 총을 쏘아 뇌사 상태로 돌아간다...
뇌를 이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알기 때문에
위의 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알겠지만,
사실 궁금하기도 하다...
뇌의 부분적인 손상에 의해 성품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식만 가능하다면 이식받은 사람의 성품은 당연히 변하리라...
뇌를 이식받으면, 공여자의 기억도 같이 이식이 될까..
공여자의 재능도 같이 이식이 될까...
성품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