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0.3초 순간 말하기" 리뷰에서 잠깐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매우 쉬운 책이다. pattern에 관한 책이라고 할수도 있겠고 영문법에 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pattern을 이용한 공부법이 강조된 책이기에 pattern으로 분류하고 싶다. 난 영어회화는 pattern으로 잡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기들이 언어를 배워가는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 자기가 아는 단어들로만 그리고 쉬운 문장들로만 말을 하고 대화를 한다. 자기가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어려운 문장이 많이 사용되는 어른들의 대화에 관심을 못갖고 딴청을 피우는 아기들의 모습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은 영어회화 초보수준이 아리랑TV를 보면서 못듣는 것과 마찬가지랄 수 있겠다. 아리랑TV까지 아니더라도 AFN에서 아침8시마다 방영해주는 SESAME STREET만 제대로 들려도 좋겠지만 이것조차 안들려 애를먹는 사람들이 많다. 나역시 그런 사람들중 하나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많은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백선엽씨도 한국의 어린아이들도 pattern으로 영어를 잡아줘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다. (아마도 0.3순간 말하기에서 그렇게 말했던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을 내 나름대로 적어보겠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만의 방법이므로 참고만 하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영어회화 입문서를 읽는 사람이라면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1달이 채 못된 사람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아직 제대로 쓴맛을 못본 사람들이 많다. 영어의 벽이 얼마나 높고 얼마나 단단한지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있는, 무턱대고 뛰어든지 얼마 안된 그런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인내심이 아직 많이 부족한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한번읽는 것조차 성공을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 방법으로 책을 정복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본다. 물론 어느정도의 발음실력과 독해실력, 그리고 이렇게 쉬운 문장의 경우 네이티브와 비슷한 읽는속도를 갖추고 있다면 더욱 좋겠다.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 실력을 쌓고 오는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방법은 0.3초 순간 말하기에서 설명해 두었다. 1.한글은 읽지 않는다. 큰글씨,굵은글씨로 쓰여있는 주제문장만 읽는다. 한개의 주제에 3,4개정도의 예문이 달려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예문은 건너 뛰고 주제 문장만 읽는 다면 30분~1시간정도면 한권을 읽을 수 있다. 이쯤 되면 일단 한번 읽었다는데에 자신감도 생기고 대충 어떤 책인지 감이 잡힌다. 2.예문을 포함해 한번더 읽는다. 역시 한글은 가능하면 읽지 않는다. 2-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알게 모르게 아주 조금씩 영어가 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비슷하다. 그냥 읽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서 다독을 노려야한다. 그래도 뭔가를 원한다면... 3.테잎을 주구장창 듣는다. 이미 책의 내용은 한번 들었기에 이해가 안가는 문장은 없을 것이다. 주구장창이라지만 귀에 이어폰을 꽂고서 출근이나 등교할때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대신 쪽팔림을 감수하고서 중얼중얼 따라읽어야 한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사람들... 한번 마주치는 사람들이지 두번 마주치는 사람들이겠으랴... 테잎하나에 2-3일씩 듣는다. 더 들어도 좋지만 너무 질질 끌면 안좋다. 몇가지 문장만 몸에 익혀도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도 좋다. 4.두번째 테잎을 듣는다. 첫번째는 열의를 갖고 들었지만 두번째는 그 열정이 식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다시한번 더 이를 악물고 들어줘야한다. 영어공부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5.넉넉잡아 열흘동안 이책을 붙잡고 있었다면 한글로 쓰여진 부분을 한번 읽어주고는 잘보이는 책꽂이에 꽂아둔다. 다시 땡길때만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간다. 실습책을 한권 끝낸 상으로 이론책이라고 할수있는 수많은 비법들을 다룬 영어관련서적을 한권 읽는것도 괜찮겠다. 하루 정도 이론서를 읽으면서 쉬었다면 다음 책으로 넘어가자. 6.다음책은 "0.3초 순간말하기"다. 이 책으로 기본적인 회화를 다졌다면 0.3초 순간 말하기에서는 아주 약간 긴 문장을 접하게 된다. 50가지 pattern과 50가지 기본동사를 만나게 된다. 좋은 책이니 다음책으로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영어공부를 하는데에 있어서 한가지 당부할 것이 있다. 그것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절망은 반드시 찾아온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높은 만큼 절망감이 클 수도 있다. 아직 고등학교도 입학을 하지 않은 중학생이 내년에 대학을 진학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한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경우 반드시 절망하게 된다. 난 왜 안될까하며... 절망하기 전에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을 먼저 익히자. 영어는 반드시 무너진다. 본인도 아직 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 무너질 것이라는 표현을 써야 더 옳은지도 모르겠다. 영어공부의 길이 얼마나 긴지 어떤 학생을 예로 들어보겠다. 한 학생은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갔다고 한다. 완전한 성인이 되기전이라 언어의 벽을 무너뜨리기에 약간은 유리한 나이일 수도 있겠다. 거기다 미국이라는 완전히 영어에 노출된 공간에 있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느는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학생이 말한 영어공부는 6개월이면 친구들과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어지고 1년반이면 TV program 청취가 80% 들린다고 한다. 출처는 찾기가 힘들어서 못올리겠는데 전에 네이버에서 봤던 것 같다. 어쨌든 완전히 영어에 노출된 고등학생이 한 말이다. 미국의 7살난 꼬마아이처럼 영어를 하고 싶은데 안된다며 울먹거릴 필요 없다. 미국꼬마아이는 7년동안 영어에 노출된 공간에 있었기에 그정도 언어를 구사 할 수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영어를 정복을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언어의 천재가 아니고는 허황된 꿈을 꾸는 사람이고 망상가라고 할 수 있겠다. 일찌감치 마음을 비우기를 바란다. 수백번씩 찾아올 절망을 여유있게 기다릴줄 알아야 하겠다.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Matthew 7:7 Don't give up your drea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