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상당히 독특했어요. 재회물인데 오컬트라니. 아니 재회와 오컬트가 어울리는 조합인지.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 느낌이었어요. 아키모리는 배신을 당하고 일에 몰두하며 살아왔지만 어느날 미나토에게 빙의당해 옛친구지만 현재는 견원지간인 키리가야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친구였지만 사이가 멀어진 상대를 귀신 때문에 유혹해야한다니 이런 말도 상황이.. 키리가야가 미나토의 유혹을 받아들여 하룻밤을 보내는데 또 궁합이 너무 잘 맞았던 두 사람인거죠. 처음인데도 너무 잘 느꼈던건 그냥 궁합이 잘 맞았던 걸로 하고 어쨌든 궁합 잘 맞는 두 사람이 러브러브로 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귀신 때문에 관계를 가지게 된다는 것도 새롭고 러브러브 하게 되는 두 사람의 구도가 가볍게 보기 좋았어요. 귀신 치고는 억지를 너무 많이 쓰는 미나토였지만 아키모리가 받아주는 타입이었으니 다행이죠. 그림은 살짝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있는게 더 좋은거니까요. 심심하고 할일 없을 때 가볍게 읽기 좋은 글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