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Essential Words for Reading
전창훈 지음 / 넥서스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어근의미중심의 간결한 책을 찾았는데... 대만족이다.

우선 필자의 생생한 현장체험에서 체화된 어학학습의 과정과 상황을 잘 서술한 책의 앞부분이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하다.

많은 보카책들이 난무하지만, 이토록 간결하면서도 유용한 책은 거의 첨이다.

사실 대부분의 보카책들은 토플이나 토익시험목적으로 보는 용도가 많아 영어주간지 등을 제대로 읽기위한 부담스럽지 않은 책은 별로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만큼 책을 기획하는 사람이 시장성을 보고(아무래도 시험대비책이 팔릴확률이 높으므로) 내놓겠지만, 이책은 책의 제목과 그 목적에 있어 기존 보카책들과 그 접근법이 다르다.

더불어 이러한 부류(필자의 영어학습기+영어학습비법(?)을 앞머리에 단 책들)의 책들가운데, 비법을 운운하며 독자를 현혹하여 자극하는 것이 아닌, 외국생활에서 우러나온 영어학습의 필요성, 주간지 추천, 일상에 등장하는 동사의 뉘앙스 비교 등의 내용은 매우 유용하다. 책의 분량이 얼마되지 않지만, 어근과 뉘앙스를 통해 단어를 설명하므로 기존의 토플이나 토익공부를 하는 분들도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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