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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지음, 이다희 옮김 / 섬앤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늘 더 많이 가지지 못한 것에 속상해하고, 더 갖기 위해 안달하고, 다른 이들이 가진 것들을 시기하며 보내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했다.
인생은 마치 차곡차곡 쌓아가는 물질과 명예와 힘에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들은 다른 사람을 누르고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 지난지 않는 거라 여기면서두 눈이 마음이 좇아간다..
낙엽이 굴러다니는 산길을 걸으며 왠지 서글픔과 외로움이 밀려올 때 내 처지가 서럽게 느껴질 때, 문득 와리스의 말이 떠올랐다.
아프리카에 가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