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곤경과 하나님의 능력 - 마틴 로이스 존스


이스라엘이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얻게 된 것은, 그들이 추구하고 노력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들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p.27


인간은 죄악에 빠져 있을 때 자신의 진정한 필요를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제공하는 최상의 것들이 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깨닫습니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는 뿌리 깊은 불만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습니다.
p.57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비록 죄를 짓고 타락해 멀리 떠났지만, 그 내면에는 아버지를 찾아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향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p.57


우리 인간과 이 세상에는 오직 한 가지 희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불경건은 가장 크고 핵심적인 죄악입니다. 다른 모든 문제가 거기서 비롯됩니다. 인간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분과 새출발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에수 그리스도˝안에 활짝 열려 있습니다.
p.65


죄는 강력하고 무서운 힘입니다. 죄는 악마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는 끔찍한 불치병과 같습니다. 죄는 분명한 영적 실체입니다. 적극적 자세와 활동력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간이 죄를 자신의 삶에 들어오게 허락하면 죄는 그의 삶에 깊고도 강력하게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됩니다. 죄는 가볍거나 상대적으로 사소한 존재가 아닙니다. 죄는 흔적기관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과 인간 본성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우리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지성과 욕구와 의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존재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참으로 죄는, 하나님도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p.77


죄에 빠진 인생은 재난을 겪지 않더라도 그 본질과 특성상 잘못된 것입니다.
p.79


바울이 죄에 대해 말하고자 한 것을 다음 세 가지 표제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죄가 고의적이라는 것입니다.
2. 죄가 도덕을 손상시키고 타락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3. 죄가 역겹다는 것입니다.
p.79


죄악이 표현되는 세 가지 단계
1. 인간이 자신의 마음에 또는 자신의 지식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단계(롬1:28)
2. 인간이 하나님께서 이런 반역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하는 단계(롬1:32)
3. 인간이 ˝불의로 진리를 막는˝ 단계(롬1:18)
p.81


인간의 문제는 빛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입니다.(요3:19)
p.85


사람들은 자기 지혜를 뽐내고 자랑합니다. 자신들의 진보에 대해 우쭐해 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울은 그 이유를 아주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죄는 왜곡시키고 타락시키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 힘의 작용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어두워지고 우리가 어리석게 된다고 합니다.
p.87


우상은 인간이 목표로 삼은 신입니다. 자기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기꺼이 바치는 대상입니다. 사람은 이 우상을 위해 삽니다. 이 우상에 의해 통제됩니다. 이 우상을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려고 합니다.
p.88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이처럼 심각합니다. 우리 안에는 끔찍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죄`가 있습니다. 죄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미워하게 하고, 동시에 우리를 타락하게 하고, 오직 역겹다고 할수밖에 없는 것들을 행하게 만듭니다. 이 문제를 생각하고 토론할 때, 그저 이론적으로만 하는 것이 얼마나 안이한 자세인지 모릅니다. 장밋빛 안경을 쓰고 인생을 보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직면하고 이 문제의 본질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오직 한 능력만이 이 문제를 다룰 만큼 넉넉하고 적절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p.93


율법은 죄의 정죄에 비추어 볼 때 우리에게 얼마나 간절히 그리스도가 필요한지 보게 해줍니다.
p.112


율법의 진정한 목적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분의 죄를 향한 증오, 죄를 심판하고자 하는 그분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율법은 구원의 길을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p.112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를 눈감아 주거나 타협하는 방식으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죄를 다루면서도 죄인이 자기의 죄로 인해 파괴되지 않고 죄와 그 결과로부터 구원을 얻도록 해줍니다. 주님이 바리새인 시몬에게 말씀하시며 사용하신 비유에서처럼, 스스로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서 깨달을 때에야 우리는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p.119


하나님의 진노는 이미 계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진노를 피할 길도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계시되었습니다.
p.1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