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믹, 끝나지 않는 전염병
마크 제롬 월터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책세상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경계가 극도로 심해진 시점에 나온 책이라 관심이 많이 갔다.

어느 한 곳에서 시작된 전염병이 순식간에 퍼져나가서 판데믹 상황까지 가고 인수공통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저자는 인간의 자연파괴 행위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에코데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서 환경파괴로 인해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났고 지속적으로 전염병이 발생하고 전파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염병의 발생이나 확산을 막으려는 많은 노력에도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 듯 판단하고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일을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책에는 광우병, 에이즈, 살모넬라DT104, 라임병, 한타바이러스, 웨스트나일뇌염등의 질병을 소개하면서 동물의 먹이를 인위적으로 바꾸고, 자연삼림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로 겪지 않아도 될 전염병이 퍼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축(조류)의 집단사육으로 인해서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다른 포유류나 사람에게도 비슷한 유형의 전염병이 나타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다.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여러사람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전염병의 시대가 끝나길 빌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