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방향을 묻는다
정지원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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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맞서며 제가 살아 있음을 드러내는
모든 움직임은 가슴 벅차다.
왜 시를 쓸까 묻는다.
나는 서로를 일으켜세우는 힘찬 생명력을 담아내고 싶다고 대답한다.
2003년 6월 정지원 



 내가 꿈꾸는 세상 

내가 꿈꾸는 세상은
깍이고 갇힌 희망이 터져나오는 땅
 흙의 평등
바람의 자유
물의 평화
  

바라보지 않아도 꽃이 피어나고
기억하지 않아도 잎이 출렁이는 땅

시인의 말이 아직도 유효한 시대이다.  

그의 시를 읽다보면 분명한 그이의 정체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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