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브로콜리지만사랑받고싶어우리 가족 제일 싫어하는 채소 1위는?아빠는 미나리엄마는 가지첫찌두 가지두찌는 버섯(막둥이는 패스...ㅋㅋㅋ)다행히 브로콜리는 아니다.하지만 좋아하는 채소도 아니라는...먹는 순간 달달한 맛이 확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색깔도 그리 호감이 가지도 않고 씹는 느낌도 이상하고.... 아이들에게 채소란 이런게 아닐까?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도 어릴 적에 그랬던듯 싶다.지금이야 채소며 나물이며 없어서 못먹지만..( 나이가 들어그런가?😑)책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브로콜리에 대한 아이들의 표정.싫어도 이리 싫어할 수가...책을 읽고 나면 좀 달라질려나?아이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사랑받는 친구들을 다 따라해보는 브로콜리.팡팡팡...소시지처럼 분홍색으로 화장도 해보고, 라면처럼 뽀글뽀글 파마도 해보고, 이름도 바꿔보고, 오이처럼 인터넷 방송을 하며 인기를 얻어보고자하지만 역시나 들려오는 소리는 "지루해", "너무 맛없어", "진짜 싫어".... 이런 이야기들 뿐이다.우연히 본 광고 속 멜론 도사님을 찾아가 방법을 찾아보지만... 그것도 실패...브로콜리는 마지막으로 떠나기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성을 다해 열심히 스프를 만든다. 과연 브로콜리 스프의 맛은?브로콜리는 아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결국 브로콜리는 남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고 장점을 찾아내는 브로콜리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나다움 찾기도 이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어느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나만의 매력.그걸 내가 찾아서 보여준다면 그 매력을 알아주는 친구가 단 한명이어도 행복하지 않을까?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 첫찌와 두찌도 책을 다 읽고 나더니 브로콜리 스프를 맛보고 싶다고 한다.책의 힘이 대단하구나~브로콜리 요리를 거의 해본적이 없는데 아이들을 위해 도전 해봐야겠다.책 속 브로콜리 수프 레시피QR을 참고해서..ㅋㅋㅋ어린이 친구들~자신이 브로콜리처럼 사랑받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마세요.브로콜리가 얼마나 영양뿜뿜 멋진 채소인데요^^자신을 사랑하고 여러분의 멋짐을 발견한다면 반드시 사랑받는 친구가 될꺼예요.부모님들~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멋짐을 하나씩 발견해주세요~이렇게나 반짝반짝 빛나는 장점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실거예요.^^-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키다리 #키다리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