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작 와그작~빨갛고 뚱뚱한 괴물의 입속엔 장난감이 한가득이다너무 먹어서 더이상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퉁퉁한 괴물~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에 아이들과 시작부터 질문이 오갔다괴물은 왜 장난감을 먹고있는 걸까? 콧노래를 부르며 장난감을 열심히 치우고 있는 조니~그 모습이 이상해 보이는 꼬마괴물 필버트~장난감을 깨끗이 치우지않으면 장난감먹는 괴물이 나타나한밤중에 어질러진 장난감을 꿀꺽한단다괴물에게 잡아먹힐까봐 오들오들 떨고 있는 장난감들도,아끼는 장난감들이 잡아먹힐까봐 걱정하는 조니도,지저분한 방에 장난감먹는 괴물이 나타날까봐 쌩하고 달려가는 필버트도 너무너무 귀엽다^^아이들이 정리하기 싫어할때면 "내일되면 이 장난감들은 없어질거야", "정리안하면 다른 친구들한테 준다"하며 협박아닌 협박을 했었는데 이런 좋은 방법을 이제야 알게되다니... 진즉에 알았으면 좀더 수월했을것을...^^책을 다읽고 첫찌,두찌에게 슬쩍 물어보니 자기들은 정리 잘하니까 괴물이 나올 일이 없을거란다..ㅋㅋ과연 그럴까 하며 되묻자 약간 불안해하는 모습에서 아직 이 방법이 통할 나이인가 싶기도 했지만큰 애들에겐 안통할거 같으니 막둥이가 좀더 크면 한번 써먹어봐야겠다어린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사라진다는건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니 장난감먹는 괴물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꽤 좋을 듯 방법이 될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