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5
시바타 케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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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시바타 케이코 글.그림 /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표지부터 너무나 귀여운 생쥐 한마리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빵의 탈을 쓴 생쥐가 신이나서
빵을 머리에 이고 가는....
'뭘하는 걸까'
제목이 빵도둑인지라 생쥐가 빵도둑인거는
진작에 눈치를 챘지만 내용을 궁금해하며
이런저런 상상를 해봤다

내가 읽기도 전에 집에 택배상자를 뜯자마자
첫찌가 너무나 재미나게 읽더니
책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아들아~ 엄마 아직 안읽었거든😑😑

요부분이 너무 웃기다며
깔깔깔 웃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재밌던지...
제목이 달리 빵도둑이 아닌것 같다
빵빵 터져서 빵도둑?!

다시가 아이가 읽어달래서
두번째는 같이 읽었다

맛난 빵집을 찾아 어디든 가는 빵도둑~
이런 빵도둑에게도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다
ㆍ폭신 폭신 간 구워 낸 빵을 노린다
ㆍ하나만 먹는다
ㆍ먹을 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나름 빵에 대해 진심인 놈인듯 싶다

이런 빵도둑 눈에 들어온
'숲 속에 처음보는 빵집' ,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숲 속 빵집'이라니....
몸숨기기 기술과 재빠른 걸음을 특기로
빵훔치기 성공!
룰루랄라 빵을 훔쳐서 한입 베어문 순간,
우리아이가 빵터지고
나도 빵빵 터졌던 그 장면...
"맛.없.어"

빵도둑의 표정과 표현이 어찌나 실감나고
정확하던지ㅋㅋㅋ
아이와 함께 한참을 또 보고 또보고...
이 부분은 정말 몇십 번 본듯하다

폭신폭신한 빵을 좋아하던 빵도둑에게
바게트 빵이란 정말 맛없게 느껴지는건 당연하겠지..ㅋㅋㅋ
나도 처음에 바게트 빵을 먹었을때
똑같은 생각을 했었던것 같다

화가 난 빵도둑은 빵집을 찾아갔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결국엔 어찌됐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빵을 좋아하는지라 책을 읽으면서
계속 빵먹고 싶단 생각만 가득했다
물론 못참고 먹긴했지만....
다른 독자분들도 같은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암튼 너무너무 귀여운 빵도둑의 모습들을 보는 재미또한 쏠쏠한 책이어서
나처럼 빵을 좋아하는 어른이건,
아이건 간에 안 좋아할 수 없는 책일듯 싶다

2020년 4월 출간이후 16만부,
일본 모에 그림책상 금상을 받은 책이라하니,
그 재미는 이미 독자들에게
인정 받은게 아닐까?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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