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그랬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박수연 지음, 신현정 그림 / 키즈엠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동화책

내가 안 그랬어요!

 핑계대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동화책





 

그림에서부터 벌써 개구쟁이 아들의 포스가 느껴지죠~ㅎ

저희집에도 요런 개구쟁이 아들

7살 남자아이가 있답니다ㅎㅎ

평소에 자기가 하기 싫어하는 행동에 대해

핑계를 대는 아이

딱 이군 얘기 읽는줄 알았어요^^;;

 

 

아이들은 표지만 보고도 즐거워하는ㅎㅎ

"내가 안 그랬어요!"

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그림이랍니다~ㅎ

 

주인공 지훈이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않아

이불이 자기를 좋아해서 꼭 안고 안 놓아준다고 얘기해요

벌써 감이 오시죠~ㅎ

그리고 밥 먹을때 흘리는 지훈이

이군이 정말 이렇게 많이 흘려요..

5살 동생보다 더..

 

이 닦고 세수하자고 하니

입 속이 더러워서 칫솔이 도망갔다고 그러고..

가방 메고 유치원 가자고 하니

가방이 유치원 가기 싫다고 그러고..






 


 

신발신고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

신발이 자기를 좋아해서 같이 들어온거라 그러고..​

동생을 왜 괴롭히니 하니

인형이 동생 밉다고 때린거라 그러고..

정말이지.. 대화만 들어보면

엄마 홧병 날것 같아요ㅎㅎ




 

 

그런데 어느날..

잘려고 누워있는데..

'쿵쿵', '톡톡', '슥슥', '쑥덕쑥덕', '뚜벅'..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아이들도 뭔일인가 싶어

숨죽여 책을 보더라구요~


 



 


"네가 그런 거잖아!"

"너 왜 네가 한 일을 우리한테 떠넘기니?"

"우리는 앞으로 너랑 놀지 않을거야!"

그동안 핑계거리가 되오 온 물건들이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가지 마! 얘들아,

내가 잘못했어. 앞으로 안 그럴게."


"정말 약속할 수 있어?"

"응, 약속할게!"






 


그렇게 약속을 한 지훈이는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엄마가 얘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유치원갈 준비를 했답니다.


이군도 앞으로는 좀 하기싫은 일도

해야할일은 스스로 잘하겠다고

약속을 하네요~ㅎ







책 다읽고서

속표지에 있는 다른그림찾기ㅎㅎ

엄마인 저는 몰랐는데

표정이 다른 얼굴이 있더라구요~


핑계를 대지않고 스스로 잘한다면

틀린그림 없을거라고 얘기해줬답니다ㅎㅎ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핑계거리를 대지않고

스스로 자기할일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동화책

자주 꺼내 읽어줘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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