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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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외고,외대를 졸업했지만 가까운 동남아
여행외엔 외국 경험을 못한
'외알못' '영알못'이다.

​취직을 위해 영어를 했었고,
남편의 갑작스런 미국 발령으로
30대 후반에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시작하게 됐다.

​오로지 미국을 알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을 통해 미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고,
마음의 여유와 가족의 행복까지
느끼게 되었다.
30대 후반기에 인생의 전환점을
새롭게 시작하게 된 작가의 여행 성장이야기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미국 텍사스주의 발령으로
미국 생활이 시작된다.
외국 생활의 가장 큰 장벽은 언어다.
언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통해 이겨내는 과정과
그 언어를 이겨내기 위해서
여행을 시작한다.

​미국 남부 지역(뉴멕시코주, 에리조나주,텍사스주)을 여행하면서
겪은 일들을 써 내려간 여행 성장이야기다.

첫번째 작가의 여행 소개지는 뉴멕시코주다.
뉴멕시코주의 첫번째 여행지는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사막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모래사막이
아니라 눈처럼 하얀 석고로 이루어진
하얀 모래사막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썰매타기와
예쁜 드레스를 입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뉴몍시코주의 두번째 여행지는
칼스배드 동굴ㆍ과달루페 산맥 국립공원이다.
칼스배드 동굴은 지하70층이 넘는 깊이로
신기하게도 동굴 빅 룸 안내소와 스낵바,기념품
판매소까지 있다는 것이다.
칼스배드 동굴에서 40분정도 가면
과달루페 산맥 국립공원이 있는데
마치 알프스 같은 느낌이고,
조경이 잘 된 예쁜 목장 느낌이라고 한다.

두번째 작가의 여행 소개지는 에리조나주다.
에리조나의 첫번째 여행지는
에리조나 세도나다.
에리조나 세도나는 작가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고 한다.
삶의 방향을 바꾸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작가가 미국에서 스스로 한 것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낸 것 뿐이라 한다.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는 시간을 가치있게 쓰게 해준다.
20대처럼 치열하게 시간을 효과적으로
쓰라는 것을 강조한다.

세도나의 모든 집과 상점들은 황토 빛이다.
이곳의 집들은 각양각색이 아니라 각양동색이다.
세도나에서는 자연을 훼손하지 말자는 의미로
화려한 색상을 띤 건물 금지,
초록이나 샌드 컬러만 허가한다.
그래서 맥도널드 로고도 초록으로 했다.

​에리조나주의 두번째 여행지는
몬테주마 웰과 캐슬이다.
거의 1만 2천 년 전에 석회암 싱크홀이
무너지면서 형성된 곳으로 호수처럼 물이
고여 있고 그 물을 둘러싼 절벽에 구멍을 뚫고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곳이다.

​몬테주마 캐슬은 미국 남서부에서
가장 잘 보존된 절벽 거주지중 하나로
에리조나에 살던 고대인들의
유산을 매우 잘 보존하고있다.

작가의 세번째 소개지는 텍사스주이다.
텍사스주의 첫번째 여행은 박쥐투어다.
박쥐투어는 텍사스 여행때
오스틴과 샌 안토니오는 절대 빠뜨리면
안되는 도시들이다.
오스틴은 미국 최고의 IT도시이자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콩그레스 다리 밑에 박쥐100만마리가 산다.
그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에 박쥐 크기가
4인치에 15그램이라 가능하다 했다.

​박쥐 똥을 맞으면 앞으로 10년은 운이 좋단다!
그런데 안 맞은 사람은 20년 운이 좋다나, 쩝.

텍사스주의 두번째 여행지는
바톤 스프링스 풀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연 수영장인​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야외천연 수영장.
수영장의 온도가 연중 20도~23도 사이로
맴돌아 연중 수영하기에 좋은 곳이다.
청정지역이라 물오염 걱정없이 놀수 있지만
34도 정도인 날씨에도 물은 지하수라
차가워 선뜻 들어가기 힘들다.

​텍사스주의 세번째 여행지는
텍산들의 자부심인 텍사스 주청사다.
오스틴 여행시 주청사는 랜드마크로
꼭 가봐야 하는 투어스팟에 포함된다.
텍산들은 본인들의 터전에 대한
사랑이고 자랑인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텍사스에서 또 다른 경험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만난 아찔한 사건이다.
살아가다보면 예정에 없던 사건들이
일어날 때가 있다.

​작가의 가족도 빅밴드 국립공원으로 가던길에
타이어 펑크가 나서 예정에 없던 시간 낭비와
돈 낭비까지 했지만 그에 따른 깨달음도 얻었다.

빅밴드 국립공원(미국 텍사스주 서부에 위치하고 미국에시 가장 큰 국립공원중 하나) 첫째날~
타이어 펑크로 힘들었던 하루의 고단함을 잊고
불멍,별멍등으로 밤에는 그나마
로멘틱한 휴식을 취한 첫째날이었다.

​빅밴드 국리립공원 둘째날~
돌 산이라 생각했던 봉우리는
작은 나무들과 수풀. 선인장까지 다채로워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했다.

​빅밴드 국립공원 마지막날~
산타 엘레나 캐년은 꼭 가야할 장소로 추천,
취향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 장소라고 확신한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나누는 리오그란데 강은
여권 없이도 두 나라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강이다.

예술의 도시인 마파~​
마파는 텍사스에서 유명한 예술도시라 한다.
작가의 아들인 우진이의 표현에 의하자면
'낡은데 모던한 느낌' 이라고 한다.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는
미국의 베니스(베네치아),
우리나라의 청계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샌 안토니오 씨월드는
무더위 속에서 물벼락으로
더위도 식히고 재미도 더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어른들과 아이들의 놀이터인
샌 안토니오 히스토리 마켓 &
와일드라이프 랜치 사파리다.
먹거리와 동물구경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 샌 안토니오 미션스~
여행전 장소에 대한 지식을
미리 알고 가면 몇 배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여행관련 도서를 좋아해서
이 책을 순식간에 읽게 됐다.
여행 도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접여행으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서이다.

​이 책의 즐거움은
선명하게 잘 찍힌 사진 자료들이
너무 잘 나와 있어 마치 직접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다른 즐거움은
작가와 함께 미국 남부 지역을
같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으로
긍정 마인드의 작가와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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