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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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사막이다. 지구는 사막이 되어가고 있다.
사막이 되어가는 지구를 떠나 사막같은 화성을 거꾸로 푸르게 가꾸는 것은 결국 우리들의 몫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리는 문명을 꽃 피워야 한다. 똑똑한 원시인들이 언제가 평범한 사람들로 넘쳐날 때 화성은 아름다운 푸른별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외롭고 쓸쓸하고 기억하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것은 사람이 타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댓가이다.

이 책은 인간의 화성이주 직후의 모습에 대해 보여준다.
고통스럽지만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과정을 말해주며 그 시기를 늦추기 위해 우리가 지구를 아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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