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워줄 정말 재밌는 책~

구름빵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아빠도 엄마도 아이도 모두 모두 좋아하는 책 구름빵.

이야기의 시작은 비가 내렸던 아침. 나뭇가지에 걸린 아주 조그마하고 가볍기 그지 없는 구름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름을 집으로 가져오다니 정말 멋진 상상력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한번쯤 구름을 가져보고 싶은 혹은 구름을 만져보고 싶었던 그런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집으로 가져온 구름에 엄마는 놀라지도 않고, 가족을 위한 아침식사로 구름빵을 만들어주신다. 구름빵을 먹은 우리는 두둥실~

출근길에 길이 막힌 아빠를 위해서 구름빵을 싸가지고 가는 형제의 모습도 너무 정겹다.

구름빵 나도 정말 먹고 싶다!

아이가 좀 자랐더라도 추천할만한 그림책이요, 아이가 어리더라도 두고 두고 읽어주고 싶은 정말 멋진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