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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당 딸들 1
유치 야요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잔잔한 감동을 위해 그려진 듯 하다. 이 만화는 후쿠야당이라는 과자집.. 아니 그러니까 일본 전통 과자집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평상생활들은 쓴 것인데,,,,,, 나름대로 잔잔한 감동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리고 이 만화는 솔직히 그다지 큰 반전이나 그런 것들은 기대를 할 수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의 책방에서는 항상 그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 마디로 아무도 안 빌려간다는..ㅡ.ㅡ
나는 이 만화를 광고를 보고 봤다. 난 항상 만화를 다 보고 그 뒤에 있는 광고를 보는데,. 그 곳에서 이 만화를 보고,, 꽤 재미있겠다고 읽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만화는 지금까지 4권까지 나왔는데, 이 집에 사는 3딸들의 이야기를 작가 나름대로의 시각에서 잘 꾸며서 쓴 것 같다..
하지만 미스터 초밥왕처럼.. 초밥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나.. 초밥을 먹고 싶다고 하는 그런 식욕을 불러 일으키기 보다는 그냥 그 집에 사는 딸들의 이야기로만 구성되어 있어. 실망스러웠다.. 좀더 일본 과자에 대해 모양이나 색... 맛 등을 접해 보고 싶었던 나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하여간..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