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매력은 귀여운 그림과 99개의 개성있는 팥들이예요. 99개나 되는 팥들이 자기 사정을 가지고 움직이거든요^^각각의 여행지는 샌드위치 트램펄린, 나뭇잎에 싸인 찹쌀떡 속 ‘싱싱소극장’, 우유 빙수 산’, 뜨거운 단팥죽 ‘영양 온천’ , ‘호빵 캠프’로 가는데 여행지마저 귀여웠어요. 그런데 기차가 한 정거장에 멈추고 다시 이동할때마다 팥들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마지막에 15개밖에 남지 않은 팥.다들 어디로 간 걸까요?이러한 부분을 아이와 짚어볼 수 있게 마지막 독후지가 붙어있어 같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아보기도 했어요.실제로 팥을 아이와 가지고 놀다보니 왜!! 책 속 기차에서 사라지는지 알거 같더라구요.통통통 튀어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팥.정말 휘리릭 가버리는게 책 속의 팥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아는 내용도 다시 한번 보니 더 좋은 것 같아요!사실 독해서를 찾는데 너무 모르는 내용이여도 아이의 배경지식이 있다보니 아이가 흥미를 못느끼면 안좋을 것 같단 생각에 선택했어요!그래서 아이가 세계명작을 좋아해서 본거였는데 역시나!!일반 독해가 아니라 4줄독해로 시작하기 잘한것 같아요!직접 읽고 이야기의 구조를 4개로 나누며 읽는 것은 이야기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초등학교 독해서로 꼭 봤으면 좋겠어요!
예쁜 그림과 어울려져 실제 이야기가 잘 전달되어서 메리 마이어스란 인물을 알게된 좋은 계기였습니다.아이도 메리 마이어스 카를로타에 대해 신기해 했어요.그리고 열기구란 비행기구하늘 위는 왜 추운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좋은 기회였습니다.
사실 나는 공부자료를 수집하기만 하는 엉뚱한 습관이 있다.그래서 제목만 보고 내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이 책은 주로 수업듣는 것이 직업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수업을 들으면 왜 이해하지 못한 것일까.. 부터 시작하는 책.한 장의 마지막은 항상 교사의 적용방법이 써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글도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전문용어보다 친숙한 생활예시 들이 많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