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매력은 귀여운 그림과 99개의 개성있는 팥들이예요. 99개나 되는 팥들이 자기 사정을 가지고 움직이거든요^^각각의 여행지는 샌드위치 트램펄린, 나뭇잎에 싸인 찹쌀떡 속 ‘싱싱소극장’, 우유 빙수 산’, 뜨거운 단팥죽 ‘영양 온천’ , ‘호빵 캠프’로 가는데 여행지마저 귀여웠어요. 그런데 기차가 한 정거장에 멈추고 다시 이동할때마다 팥들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마지막에 15개밖에 남지 않은 팥.다들 어디로 간 걸까요?이러한 부분을 아이와 짚어볼 수 있게 마지막 독후지가 붙어있어 같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아보기도 했어요.실제로 팥을 아이와 가지고 놀다보니 왜!! 책 속 기차에서 사라지는지 알거 같더라구요.통통통 튀어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팥.정말 휘리릭 가버리는게 책 속의 팥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