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히 묘사되어 몰입하기도 좋았다. 수잔이 정신병원에 갖힐 때 충격 받아서 책 읽다가 벌떡 일어났다. 전혀 기대 못한 반전이었다. 현대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시원한 복수의 맛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만큼 사실적인 묘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