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 사회 - 냉소주의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망가뜨렸나
김민하 지음 / 현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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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회를 막론한) 비평의 실종과 정념만이 지배하는 공론장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 하나를 제공한다. 인터넷 공간에 대한 장도 흥미로웠지만, 소비자주의에 대한 장은 명쾌했다. 체제적 열등감에 대한 설명은 수긍이 안 가는 대목이 종종 있었는데 나름대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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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조영일 지음 / 비(도서출판b)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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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이 10년이 지나 뒤늦게 읽었다. 백낙청과 황석영에 관한 글이, 재밌게 읽히는 것과 별개로, 상당히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한다(informative). 나카가미 겐지와 가라타니 고진과 윤흥길. 백낙청과 가토 노리히로의 패전후론. 공부가 많이 되었다. 저자의 후속작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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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키즈의 생애 - 안은별 인터뷰집
안은별 지음 / 코난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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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제목을 IMF 키즈의 생애라고 지으면 안 됐을 것 같다. 사물이 새롭게 배치되고 작동되는 형식인 IMF 이후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성찰은 본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 다만 인터뷰집으로는 흥미로웠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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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중독시키는 것들에 대하여 - 병, 캔, 상자에 담긴 쾌락
게리 S. 크로스.로버트 N. 프록터 지음, 김승진 옮김 / 동녘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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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Packed Pleasure. ‘포장‘이라는 발상으로부터 출발해 근대성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포장‘의 착상을 시각(사진), 공간(놀이공원)과 무정형적인 것들(영화)까지 확대시키는 것이 상당히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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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이 끄집어낸 고종석의 속엣말
고종석.황인숙 지음 / 삼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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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고종석 씨의 친구 네트워크를 짐작케 해주는 대담집이었다. 참고로, 경향신문에 실으려다가 못 싣게 된 고 신영복 씨에게 보내는 고종석 씨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배우 엠마 왓슨에게 보내는 편지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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