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택의 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 (첨부1)





전영택의 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

‘화수분’이란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제목만 보고 꽃물이 가루처럼 흩날리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얕은 지식으로 섣부르게 예상한 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부터 들리는 아범의 서러운 울음소리가 단순히 가난한 형편 때문인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버릇없는 큰 딸을 보며 처음엔 너무 화가 났지만 가난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본능처럼 자연스러워지면서 일어난 일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였다.
딸의 버릇없는 말들을 매일 듣는 어멈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내가 보기에 화수분의 가족들의 가장 큰 고통은 가난이 아닌 가족들의 붕괴에 있는 것 같았다.
늘 가족을 위해서 꾀부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화수분 내외를 보니 존경스럽기도 하고 어서 하루빨리 재물이 쌓여 적막함과 쓸쓸함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수분 내외에게 있어 가장 큰 절망은 고된 일도 아니고, 가난한 형편도 아니고 가족들 간에 정이 사라지고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가정의 모습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처음엔 귀동이를 왜 가만히 놔두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아무리 못된 딸이라도 자신의 자식이기에 아껴주고 자신의 몫까지도 베풀어 주는 어멈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되었다.
어머니의 사랑을 큰 딸이 이해하고 감사하며 어멈까지도 생각해주는 착한 딸이 되기를 바랐다.
그렇다면 화수분 내외에게도 희망의 환한 빛이 반짝하고 빛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부모의 마음은 생각도 못하고 그저 눈 앞의 먹을 것만 탐내는 딸이 야속하기만 했다.
서럽게 우는 화수분을 보니 딸에 대한 화수분의 사랑이 얼마나 진하고 컸었는지 몸소 느껴지는 듯했다.
어멈과 화수분에겐 아무리 못된 딸이라도 살아가는 희망이었고 불빛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수분의 서러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나 가난해 딸자식까지 버려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비참했을까

아범은 다친 가족을 대신해 일을 도우러 시골로 가고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어멈과 가족들은 모두 길을 나선다.
때는 눈이 휘날리는 한겨울. 어멈은 눈이 덮인 산을 넘게 된다.
눈이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 집을 나섰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불안을 심어주었다.
나는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쳐 제발 아니기를, 아무 일도 없기를 마음속으로 계속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불길한 예감은 머지않아 그 형체를 드러내고 말았다.
나는 한평생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간 어멈의 시체를 보고 믿고 싶지 않다고, 고생만 하다가 생을 끝마친 어멈이 너무나 불쌍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한 동안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러나 나는 책을 더 읽어나가다가 너무 놀라고 믿기지 않아 읽었던 부분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다가는 결국 내 마음속에 촛불이 켜져서 훈훈한 정이 따스하게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다가 어멈을 본 아범이 아기를 살리려고 어멈과 자신의 품 사이에 아기를 안고 그대로 죽은 것이다.
목숨을 바쳐서 작은 딸을 살려낸 부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할 만큼 내외는 작은 .. (첨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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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영택의 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 (첨부1)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전영택의 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
파일이름 : 전영택의 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 2 .hwp
키워드 : 전영택의화수분을읽고나서화수분,전영택,화수분,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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