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열정을 읽고 단순한 열정 -독서감상문
단순한 열정을 읽고 단순한 열정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은 전형적인 심리적 플롯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이 실제로 겪지 않은 일을 소설로 쓰지 않는다, 고 말하는 그는 프랑스 작가다.
이 소설의 내용은 유부남과 아니 에르노의 사랑이 어떠한 정점을 거쳐 소멸되고 마는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그 유부남과의 정사가 얼마나 로맨틱한지, 그 유부남이 얼마나 근사한 몸매를 가졌는지 하는 매우 중대한 이야기는 들어 있지 않다.
다만 사랑에 빠지면서, 그를 기다리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니 에르노의 심리적 상황, 유부남인 그가 떠날지 모른다는 초조함이나 그에 대한 그리움, 질투, 무기력함 등등의 다양한 상황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와의 마지막 만남이 지나면서 병적인 것으로까지 보이던 그의 감정이 사랑의 소멸을 담담히 받아들이기까지를 보여 준다.
출판사에서 광고용 문구로 내건 말들은 코미디에 가깝다.
너무도 단순해서 치명적인 열정, 감염되는 순간, 다 써 버려야 했던 열정, 모든 기억을 쓰고 태우며 욕망의 극한에서 전율한다.
굳이 이렇게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었을까
소설 안에서 아니 에르노의 문체는 차갑고 쓸쓸하며 굉장히 이성적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아니 에르노 식의 사랑법은 동시에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사랑법이다.
이렇듯 단순한, 더 맞는 표현은 단일한, 순도 100%의 정도일 것 같은데, 감정을 모두 표현하고 살기에 우리는 너무 바쁘지 않은가. 아니 에르노처럼 기다림에 휘둘리다가는 당장 책상 빼라는 불운한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는 게 현실이다.
아니 에르노도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둔 듯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같은 것을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면서 사는 것이 사치가 아닐까.
인상적인 구절 덧붙여본다.
그러므로 자기가 겪은 일을 글로 쓰는 사람을 노출증 환자쯤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노출증이란 같은 시간대에 남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하는 병적인 욕망일 뿐이니까.
<단순한 열정>.참 잘 지은 제목이다.
열정이란 것은 정말 단순하기 그지 없다.
이성의 영역이 침범하는 것을 사뭇 경계하는 이 열정이란 붉은 혁명은 머릿속을 온통 바이러스로 채워놓고 시종일관 온도계로는 측정 불가능한 욕망들을 품게 만든다.
하루 종일 한 군데에밖에 시선이 가지 않으며 누군가에게 매혹된후부터는 내가 모르는 그 사람의 시간을 미친 듯이 찾아헤메이고 질투하고,복수하게 된다.
아니 에르노는 자신의 경험담을 이 `열정론`위에 포개놓는다.
그녀의 ..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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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순한 열정을 읽고 단순한 열정 -독서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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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단순한 열정을 읽고 단순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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