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식동물과 닮아서 - 초보 비건의 식탁 위 생태계 일지 삐(BB) 시리즈
키미앤일이 지음 / 니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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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sbs스페셜에서
'완전육식' 카니보어 vs '완전 채식'비건에 대한 방송을 흥미롭게 시청했다.
육식보다는 채식을 좋아하는 나는, 카니보어들의 식사장면이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왔지만.. 그들도 누구보다 채식을 선호했으나 채식으로 인해 통증이나 장 트러블이 일어남으로 식단이 변했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들이 있으니.. 또..이해는 가더라..
그렇다고 나는 "비건이 되겠다!" 선언할수 없는 핑계들이 너무나 많이 떠올라 쉽게 비건에 입문할 수 없음을 뜬금 고백..ㅜㅜ
어쨌든.. 다음주 sbs스페셜도 기대된다ㅎㅎ

<우리는 초식동물과 닮아서>작가는 '비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고 있지만, 상당히 조심스럽게 '당신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옳고 그름을 논하기에 앞서 이해와 존중을 마음에 품고있다.
동시에 아주 적절하면서 재밌는 비유와 경험담과 함께 설득(?)해나가고 있다.
🏷채식과 종교는 닮은 구석이 꽤 많다.
그 중에서도 수행자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과 간혹 이방인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것 같다. -p.39

🏷채식이 훨씬 더 좋긴하지만, 육식에게 차마 이별을 고하지 못했다. 익숙한 것에 이별을 고한다는 건 '할수 있어!'라는 다짐만으로만 해낼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채식, 그 시작은 명확했다.
온전히 나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열의에서 비롯된 것.

🏷나는 환경이나 동물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아니다.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사명감이 투철하지도 않다. 솔직히 이 두가지를 지지하며 살아가는 일은 번거롭고 불편하기 짝이없다. 원래부터 이로운 일들이 대개 그렇다.

채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작가의 평범하고 실감나는 체험담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것 같다. 작가는 비건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채식을 꼭 해야함을 강하게 어필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채식의 고충을 얘기하기도하며 비건이 좋은 (재밌는ㅎ) 이유도 밝히고 있다.
책속 작가가 권한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을 넷플릭스에서 찾아 당장에 시청해보며... ㅜㅜ애써 외면하고 있던,불편한 진실에 마주했다. 아..🤔

나의 건강이나 가치관에 맞게 적절히 실천하면 된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고기의 소비량을 조금씩 줄여가면 된다는 작가의 말이 그나마.. 왠지 모를 죄책감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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