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넘어가니,힘겨워하는 삶을 많이 목격한다.나또한 평탄한 삶은 아니였지만,그들에게 냉큼 위로의 말을 건낼만큼, 내 삶 자체에 감사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견디는 시간들을 위한 말들>은 나처럼 소심하고 상처받기쉽고, 견디는걸 잘 해낸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쓰신듯한 박애희작가님의 에세이집이다.작가님은 선듯 아픈곳을 내보이며 ,누구나 그럴수 있다고... 삶의 아픈것을 밀어내기보다 어떻게 잘 받아들일수 있는지를 함께 나누어보자고 얘기해주고 있었다.회사생활이 힘든 어깨가 무거운 남편에게.."당신만 생각해. 당신이 제일 행복하고 편한길. 당신이 행복해야 나도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라고 작가님처럼 말해주고 싶었다.잘자고 잘 먹고 잘쉬는게 기본인데, 기본도 안돼서 괴로워하지 않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내가 당신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있노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아들 : 저는 정말 수학을 못해요어제 수학문제집을 풀었는데 정말, 진짜 진짜 형편없었어요.관장님 : 그럼 뭘 잘하는 것 같아?아들 : 국어요. 국어는 항상 다 맞아요. 그리고 재밌어요관장님 : 못하는 게 있는건 중요하지 않아.네가 잘하는게 있고 그걸 아는게 중요하지_p129 수학문제집을 풀고있는 아이를 향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와 아이가 자존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보다 열네살어린, 아직 아이가 없는 태권도 관장님께 아이를 사랑하는 법 부터 다시 배우기로 한다._p.134 우리의 일상속 무디게 지나간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에피소드들! 엄마로서 아내로서 친구로서 사회인으로서.. 나를 다독이며 내공 레벨업되게 만드는 책~! 격하게 공감하고 찡한 마음다스리며, 나도 잘 살수 있노라고 위로받으며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dasan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