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에 잡아먹히지 않는 독서의 기술
김현주 지음 / 굿위즈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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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결혼전 나의 모습도 떠올려보고,
남편과 7년의 연애후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고 너무나 서툰 엄마로 준비되지 않은 엄마로 가슴앓이 하고, 혼자만 힘든 나날을 보내는것 같은 기분을 느낀적이.. 아이에게 좋은 엄마이지 못해 미안했던 나날들이..
참.. 애뜻하던 나의 지나간 시절들을 떠올렸다. 삼남매를 육아하며, 배울 기회가 생기면 배우려고 노력했고, 뭐라도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는 생각들이 나를 불안하게 했었다. 나중에 아이들이 나의 손길을 덜 필요로할때 집에만 있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

정말.. 작가님이 책에 쓰신 그대로의 감정들 생각들을 나도 느꼈었단걸 .. 이제야 알았다. 그게 다른 사람에 대한 시기든, 불안이든.. 말로,또는 글로 표현하지 않아 뭔지 몰랐던 감정들.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작가님 글들이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위로가 되었다.
나는 책은 주로 실용도서를 구매해서 읽는 편이었는데, 책욕심에 책을 사두어도 다 읽지 못하는 책들이 늘어만 가는 요즘이었다.

<내 감정에 잡아먹히지 않는 독서의 기술>에서는 작가님이 프롤로그에 쓰신것 같이 육아로 지친 엄마들을 위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읽기 방법을 나누고 있다.

그중 나에게 맞는 독서 방법중 참 좋았던
필사하며 읽는 것!
메모하며 읽는것!
그래서 책을 읽으며 완료형으로 메모해 보았다

-나는 좋은 엄마입니다
-나는 지혜로운 엄마입니다.
-나는 현명한 아내입니다.
-나는 좋은 강사입니다.

책을 통해 좀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마음들이 작은 실천들로 완성 되어간다면 '얼마든지 나도!'란 생각이 들만큼 쉽고 효율적인 책읽기 방법이 여기 있었다.
즐거운마음으로 가벼운마음으로 나도 할수 있다란 마음으로, 감사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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