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전부다 -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단 한 사람, 사장을 위하여
고야마 마사히코 지음, 천재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을 하는 것이, 내가 하루, 이틀 정도 빠지더라도 회사는 돌아간다는 것이다. 특히 조직이 클수록 그럴것인데, 이 모든것들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일처리가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가능한 것인데, 이 책에서도 바로 그런점에 대해서 애기하고 있다. 미래의 CEO를 꿈꾸는 사람들, 혹은 경영을 하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한다.

 

  사장이라는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다. 직원들 둔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고, 이러한 직원을 육성하는것 또한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의 조직에서는 대부분이 피라미드 구조를 띄고 있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으로 갈수록 인원은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사장은 피라미드의 제일 밑에 위치에 있다고 한다. 사실 이 말이 내포하는 의미는 다양하다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군림한다는게 아니라, "같이 간다"는 느낌의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이다.

 

  1997년 IMF시절, 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자의든 타의든. 회사가 어려우면 설비 투자를 줄이고, 신규 투자를 줄이며, 인력 감축을 한다. 직원들의 잠재역량을 이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 거라 생각하며, 이러한 점을 이 책의 저자도 잘 설명해 나가고 있다.

 

  물론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회사를 시스템적으로 돌아가게 만들고, 유능한 직원을 키워서 회사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느냐는 회사를 이끌어가는 CEO가 안고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하며, 이 책은 그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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