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엄마
권은정 지음 / 월천상회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의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 시절에는 엄마의 사랑을 알지 못했지만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없는 지금 돌이켜 보니 사랑이었던 걸 느끼는 작가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좋은 동화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다쟁이 미술 선생님의 점.선.면 놀이
권은정 외 지음 / 예경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책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입니다. 

신간이더라구요.. 출판사가 미술책 전문 출판사인 예경이라 구매를 조금 더 쉽게 결정했습니다. 

집에서 받아보고 꼼꼼히 읽어 봤는데 요즘 많이 나오는 미술관련 책들과는 차별환된 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블로그를 통해 연재되거나 소개된 내용을 묶어 엄마표 미술놀이를 표방하는 책들이 많아졌는데 이 책은 현장에서 미술교육을 하는 선생님들과 특수교육을 하시는 선생님이 만든 책이어서 쉽고 재미나기만 한 미술놀이가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재료와 조형의 기본인 점선면을 이용해 미술을 배울 수있는 책이었습니다.  

미술이 즐거운 놀이이면서 표현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로 각광을 받으면서 다양한 미술교육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일반 아동들뿐만 아니라 미술교육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가끔 유치원 엄마들이나 큰 아이 학교 친구들 엄마를 만나면 그림을 못 그린다거나 아예 연필을 안 잡으려고 한다는 하소연을 듣고 했는데 그런 엄마들에게도 권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른 책과 다르게 워크시트란게 들어 있어서 복사를 해서 활용할 수 도 있고 그 자체를 활용할 수도 있더라구요. 

점,선,면이란 조형요소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재료를 집에서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사진과 더불어 설명이 잘 나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예시 작품도 많아서 어떻게 작업하면 좋을지 이해도 잘 되었어요. 

아무튼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한 책이었습니다. 

책이 큼직하고 사진도 크고 보기에 편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미술교육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거야! 창비 아기책
정순희 글.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늘 오빠것을 뺐으려고만 하는 작은 아이 생각이 들어 미리보기를 통해 보고는 사게 되었습니다.

오빠랑만 놀면 어느샌가 내거야를 외치는 우리 딸...

오빠가 하고 있는 건 뭐든지 좋아보이는지 왜 항상 뺐으려고만 드는지..딸아이가 욕심이 지나친 것은 아닐까 은근 걱정도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도 그런 모습을 보이곤 했던 딸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 혹시나 뭔가 느끼게 되지는 않을까...욕심많은 엄마의 마음이 담긴 책선물이었습니다.

강이가 하고 있는 것을 보곤 무조건 내거야를 외치는 새미

그 모습은 6살난 오빠와 노는 3살난 우리 딸이랑 똑같았습니다.

내심 딸이 속상해하는 강이의 모습을 보게 되길 바랬는데 딸아이는 "언니 나빠"를 외칩니다.

그제서야 머릿속을 스친 생각..."새미야 우리 같이 놀자" , "언니랑 같이 하자" 그말을 기다린 건 아닐까....

언니의 마음을 이해하기엔 너무나 어리고 마음이 정직한 우리 딸...

그래...강이언니가 새미랑 같이 놀자고 했으면 좋았을걸....

마지막에 나오는 코끼리물뿌리개는 우리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둘이서 베란다에서 물놀이는 하는 모습과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모든것이 혹시 우리아이들을 보고 쓴 글은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있었는데 함께 듣던 큰 아이는 강이의 마음이 너무나도 이해가 되었나봅니다. "우리랑 똑같다.." "엄마 이건 내가 읽어도 재밌다" 합니다.

많지 않은 페이지이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을 귀엽게 그려낸 그림과 마음에 쏙 와 닿는 글귀로 아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유쾌한 책이었습니다.

엄마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선물을 해준 '내거야'

밤마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문장을 따라하며 시비를 붙이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와 재밌다"로 한바탕 웃음을 짓습니다.

엄마와 아이들 모구 행복해지는 '내거야'....이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내거야'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