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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ERT의 정석 -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를 위한 BERT의 모든 것
수다르산 라비찬디란 지음, 전희원.정승환.김형준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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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리뷰] 구글 BERT의 정석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트랜스포머의 BERT는 굉장히 핫한 모델 중 하나이다. 유명세와 다르게 아직 국내에서는 BERT를 다룬 서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이번 11월 한빛미디어에서 국내 최초로 BERT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transformer는 기존에 존재하던 RNN , LSTM의 장기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는 훨씬 더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해당 아키텍쳐의 출현으로 인해 BERT, GPT 등 혁신적인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NLP 분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transformer의 아키텍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attention'의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실제로 transformer를 발표한 논문의 이름 역시, 'Attention Is All You Need' . 졸업 논문 작성을 위해 GPT 모델을 찾아보던 중 transformer를 마주치게 되었는데 attention과 encoder, decoder 등 낯선 개념들로 인해 며칠을 헤맸던 기억이 난다. ;;; 구글링을 해보면 transformer, BERT 를 다룬 블로그, 강의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수박겉핥기식 설명이나 단순 튜토리얼 포스팅이 대다수였다. 

 

<구글 BERT의 정석>은 transformer에서 시작해 BERT의 원리, 활용 , 파생모델, 한국어 모델 등 BERT를 공부할 때 알아야하는 전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동작방식을 설명할 때 수식과 그래프를 이용해 독자의 이해를 높여주려는 지은이의 수고로움이 느껴졌다. 실제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예제 코드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BERT를 공부하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껴졌던 부분은 아무래도 수식이 많이 등장하는 동작원리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내 마음이 알았는지 동작 원리 및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원리설명 부분만해도 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

이 책이 정말 괜찮다고 느껴졌던 점은, BERT계열의 파생모델과 이외 한국어 언어모델(KoBERT , KoGPT2, KoBART) 에 대한 설명 및 코드 활용 부분이었다. 이 책 한 권으로 다양한 모델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한국어 언어모델 말고도 다른 언어(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등)의 BERT 모델도 같이 실려있어 외국의 BERT 모델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지만, 초보자가 보기엔 난이도가 있고, 더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다. 실제 자연어 처리 분야에 일을 하고 있는 실무자나 선수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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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 - 챗봇 엔진부터 NLP, 딥러닝, 파이썬, REST API, 카카오톡 연동까지
조경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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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으로 3개월 간 근무하면서 자연어 처리, 트랜스포머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학과에서 수업을 들었다고 해도, 실무랑 거리가 멀어서 실제로 일을 할 때마다 난관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그러던 도중 <처음 배우는 딥러닝 챗봇>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고, 스스로 부족했던 개념들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챗봇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 및 사례소개

챗봇구현을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파이썬 지식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를 분석해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자연어 처리(NLP)라고 하는데, 자연어처리과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자연어처리 과정을 지나면 최종목표인 '챗봇'을 만들기 위해 딥러닝모델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딥러닝모델을 다루다보면 수학...이 조금 나온다는 것

그리고 이론을 보면 이해가 가는데 막상 코드를 보면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종종 생긴 ( 나만 그런가;)

끝으로 카카오, 네이버 챗봇을 구현하는 것으로 책이 마무리 된다. 


아무래도 챗봇이라는 것을 구현하려면 파이썬,딥러닝,NLP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대신, 딥러닝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독자가 원하는 기능을 하는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다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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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바로 쓰는 SQL 튜닝 - 최적의 성능을 위한 MySQL/MariaDB 쿼리 작성과 튜닝 실습
양바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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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픈소스 DBMS 중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MySQL , MySQL과 유사한 MariaDB.

우리나라에서도 MySQL, MariaDB 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SQL에 대한 이해, SQL 튜닝 등은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다.  그에 반해 SQL 튜닝, 좋은 쿼리를 짜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서적이 없었는데 한빛미디어에서 SQL 튜닝신간도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MySQL 계열의 쿼리튜닝을 위해 알아둬야하는 용어, 매커니즘을 소개한다.

쿼리튜닝을 통해 쿼리문을 보다 간결하게 짜면서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스킬을 터득할 수 있다.

튜닝에 대한 이해 이전에 MySQL과 MariaDB의 기본적인 쿼리문에 대해 이해한다.

또한 DB 엔진의 구성요소와 SQL문이 수행되는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하고있다. 

SQL튜닝을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용어들에 대한 정리도 빠지지 않는다.

물리엔진과 오브젝트 용어/ 논리적인 SQL 개념 용어/개념적인 튜닝용어로 나눠서 설명한다.

이외에 SQL 실행 계획, 프로파일링 등 SQL을 다루는 고급 기술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후 실무적인 SQL 튜닝절차에 대한 소개, 악성 쿼리를 올바르게 튜닝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직접 실습을 진행하면서 튜닝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실습 예제와 코드 비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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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 알고리즘 설계 캔버스를 작성하며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
윤대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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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T기업의 개발자로 취업을 하려면 통과해야하는 관문 중 하나가 바로 코딩테스트 이다. 

주로 코딩테스트는 자료구조,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그만큼 알고리즘과 자료구조가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과거의 나를 떠올려보면 부끄럽게도 코딩하면서 알고리즘을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취업을 위해 채용공고들을 찾아보던 중 대부분의 회사에서 코딩테스트를 채용 과정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부랴부랴 자료구조 강의를 결제해서 듣기 시작했지만,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공부라 재밌지도 않았고 강의는 들어놓고 문제에 손도 못대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렇게 어려운 알고리즘 공부는 대체 왜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매일 문제를 풀면서 들었던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을 소개한다.

 

실제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되면 현실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해야한다. 이럴때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 지식은 빛을 발하는데, 현실 문제에 대한 대략적인 접근방법뿐만 아니라 어떤 알고리즘과 어떤 자료구조를 사용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으며 동료의 코드를 리뷰해줄 때 더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는 현실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주는 열쇠같은 것이다. 

운동으로 따지자면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근력운동이고, 요리로 따지자면 요리를 하려면 불을 다룰 줄 알아야하고 칼질을 할 수 있어야하는 것처럼 말이다.

(올바른 비유인지는 모르겠음..)

 

나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한 강의도 수강해보고 책도 사서 읽어보고 했는데 이 책은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바로 노트 레이아웃을 이용한 문제풀이 접근 방법이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직접 알고리즘 설계 캔버스(Algorithm Design Canvas)를 채워가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나는 이방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코딩테스트를 보다보면 이 문제에 어떤 알고리즘을 써야하는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손으로 적어두면 한 눈에 볼 수 있으니까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또  코드를 짜다가 '내가 지금 이걸 왜하고 있었더라?' 싶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까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

 

책의 순서는 배열 / 문자열 / 연결리스트 / 스택과 재귀 / 큐 / 트리 / 동적 프로그래밍 / 정렬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중요한 자료구조들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일단 자료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해준다. 스택이면 스택, 배열이면 배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소개해준다. 그림도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파이썬을 다룰 줄 알지만 자료구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설명이 매우 자세하다고 느꼈다.

 

기본적인 개념설명 이후 직접 파이썬으로 구현을 해본다.

이 책은 파이썬으로 진행되는 언어이므로 모든 자료구조들은 파이썬으로 구현된다.

구현 후 알고리즘 설계 캔버스 예시도 같이 보여준다. 

 

코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코드를 한 줄 한 줄 뜯어서 어떤 값이 리턴되는지, 어떻게 값들이 바뀌는지 알려준다. 코드에 대한 설명도 꽤 자세한 편이다. 설명과는 논외로 어려운 개념은 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어렵다;;

 

자료구조에 대한 구현까지 끝나면 연습문제가 3-4개 정도 주어진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소화하라는 차원에서 문제가 주어지는데 나의 경우 아직 알고리즘 초심자라 그런지 문제를 푸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으로 공부해보면서 알고리즘을 막 시작한 나에게 부담스럽거나 난이도가 너무 높지 않았다.

언어가 파이썬이라 익숙하기도 했고, 알고리즘 설계 캔버스로 구현해보니까 기억도 잘나고 복습하기에도 용이했다.

책의 두께도 385페이지로 별로 두껍지 않고 들고다니는데 무리가 없다.!

이 책으로 공부하고 알고리즘 사이트에서 문제 풀어보면서 코딩테스트 준비하면 지금보다 자신감이 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책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 

 

 

책에 대한 전체적인 나의 평을 요약해보면 

1.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처음 배운다. -> 산다.

2.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 -> 산다.

3. 알고리즘, 자료구조를 이미 알고있고, 코테 합격을 바라보고 있다. -> 안산다. 

4. 파이썬 배운지 얼마 안됐다. -> 안산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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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반응형 웹 페이지 만들기 Do it! 시리즈
김운아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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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나는 

이지스 퍼블리싱의 <HTML+CSS+자바스크립트 웹표준의 정석> 이라는 책을 통해

웹사이트 전반의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휴대폰 사이즈에 맞게 (화면이 잘리지않고) 웹사이트 사이즈가 바뀌고,

아이패드로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아이패드의 사이즈에 맞게 웹사이트의 크기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또 다른 기술인 반응형 웹 이라는 기술이었다.

 

그래서!

개발자는 물론 기획자 디자이너도 알아야하는 반응형 웹의 필수 기술을 담은 

<Do it!  반응형 웹 페이지 만들기>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2017년 출간된 <Do it! 반응형 웹 만들기>의 전면 개정판으로

최신 자료들을 반영해 출간되었다.

책은 총 338페이지로 부담없는 두께이다.

책 표지에도 적혀있듯 2주만에 완독할 수있는 필수기술만 요약해둔 책이다.

책은 총 세 마당(파트) 로 구성되어 있었고 

뒤에 15일 또는 20일 내로 완독할 수 있는 플래너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첫인상은 책의 설명이 정말 친절하다는 것이다. 

이지스 퍼블리싱의 Do it 시리즈는 설명도 좋고 친절하다는 것으로 워낙 유명하지만, 내가 이번에 절실하게 느꼈던 이유는 내가 반응형 웹을 처음 다뤄보는 정말 찐초보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샀던 책들은 파이썬, 데이터베이스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복습을 위해 구매했던 거라 

설명이 친절이 하다고 해서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반응형 웹공부를 난생 처음 해보는거라 두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책의 설명이 친절해서 웹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

 

두번째는 코드의 양이 많고 코드 대한 설명이 정말 자세하다는 것이다.

혼자 공부하면서 가장 쉽지않았던 것은 예시코드는 정말 많은데 설명이 부족해서 봐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전지식이 풍부했다면 덜하겠지만 나같은 웹초보는 봐도 모른다는게 진도를 방해하는 큰요소였다.

이번 <Do it! 반응형 웹페이지 만들기>는 코드마다 옆에 설명이 달려있고 코드에 번호를 달아서 밑에 번호마다 설명이 자세하게 달려있다. 또 연습할 수 있는 코드가 많아 독학하는 사람에게 이만한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웹을 다루는 책이 시중에 많이 없는걸로 아는데

반응형 웹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면서 서평을 마무리한다. 

 



출처: https://growingarchive.tistory.com/171 [growing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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