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길여행 완전정복

서울 역사길 여행 - 지도 보며 떠나는 ㅣ 징검다리 역사책 16
이기범.김동환 지음, 최혜인 그림 / 사계절 / 2018년 7월

​서울여행코스 , 올가을은 아이와 함께 지도보며 떠나는 서울 역사길 여행 어때요?

역사 답사 여행 , 서울을 걷는 20가지 방법이 나와있는 여행도서가 사계절 출판사에서

출판 되었네요. 이제 아이가 조금 커서 올 가을 부터 서울 나들이 해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 중이었는데 지도 보며 떠나는 서울 역사길 여행 책으로

고민 해결! 끝 이네요. 서울 여행 코스인지라 지하철 대중교통 으로 이동이 가능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이는 군요.

서울여행코스, 지도 보며 떠나는 서울 역사길 여행 도서 리뷰​

서울 역사길 코스는.. 조선 시대의 한양의 도성 안팎 10곳,

도봉, 강서등 현대에 들어 서울이 된 10곳으로

선사 시대 부터 근현대까지 역사의 흐름을 따라서 찾아가는 여행책이에요.

답사를 떠나기 전에 준비할 것들.. 해당 답사 장소 부분을 먼저 읽어 보고

수첩, 필기구, 카메라,비상약 등을 준비해요.

혼자 답사를 가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서 설명이 쉽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나와있어요.

지도를 보고 답사하는 방법

두 발로 걸으며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야 말로 진정한 답사라면서

지도를 보고 답사지를 찾아가는 방법을 익혀두라는 팁도 알려주지요.

답사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성취감도 느끼고

공간감각능력도 많이 자라날 것 만 같아요.

책 내용이 지루 하지 않고 재미 있어서 술술 읽어지네요.

차례와 사진이 어우러져서 한눈에 들어오고~참 재미있었어요.~

대 홍수가 알려준 유적/ 첨단 도시 구로에서 만나는 옛 무덤 이야기/ 관학에 터 잡은 역사와 문화재들/

한옥마을이 된 천년의 땅, 천년의 사찰/ 한양 도성길 걷기 첫걸음, 동쪽 낙산 구간/

경희궁에서 인왕산까지, 한양도성길 서쪽 구간/ 한양도성길 남쪽 구간,숭례문에서 남산까지/

한양도성길 북쪽 구간, 성균관에서 혜화문까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한글을 지킨 주시경/

창덕궁에서 종묘까지, 왕의 길을 걷다

문학과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심 속 골짜기 보암동길/ 조선 양반의 중심지,북촌한옥마을 북촌/

물소리에 모여든 예술가들, 수성동 계곡 서촌/ 변화하는 조선, 새 시대를 이끈 사람들 강서/

깊이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가 가득한 길 성북/ 도봉산 자락에서 만나는 문학과 역사 도봉/

한국을 사랑한 파란 눈의 선교사들 합정 신촌/ 서대문에서 만나는 독립의 함성 서대문/

박물관으로 떠나는 용산기행 용산 까지 20개의 여행 코스가 소개 되어있어요.

강동 송파 답사여행 코스

암사역 1번 출구 →암사동선사유적지→풍납토성→몽촌토성 →한성백제 박물관

대 홍수로 인해 몇천년 동안 흙 속에 뭍혀 있던 유물이 드러났대요.

암사동선사유적지에서 만난 빗살무늬 토기

저기 안쪽에 갈대를 엮어 만든 집이 보이죠?

신선기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이에요.

한번 들어가 보세요. 땅을 파고 만든 곳답게 여름에는 바깥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꺼에요. 움집을 나오면 커다란 전시관이 보여요.

p13

선생님과 함께 역사여행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세세하게 설명 되어있어서

친근하게 다가왔고 술술 읽히네요~.

글을 읽으며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네요~ 역사여행 가이드북 같아요~

...여러분의 날카로운 추리력과 멋진 상상력으로 지금껏 밝혀지지 않은

암사동 식석기인들의 생활 모습을 더 많이 알아내길 바라요.p15

더 알아보면 좋을 주제에 대한 물음을 던짐으로써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참 좋은것 같아요.

한 여행코스가 끝나면 마지막 문구에 다음 탐방부터는 좀 더 색다른 서울의 역사를 만날꺼에요.

서울 동쪽 끝에서 시작했으니 다음에는 서쪽 구로에서 만나요.​ 처럼 끝맺음 하는데.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어떤 서울여행코스가 나올기 기대가 되었어요.​

도봉 여행답사 코스

쌍문역2번출구 →김수영문학관 → 방학동 은행나무 → 연산군묘 원당샘

​동네 이름에 '학'이 들어가면 날아다니는 학을 가리킬 때가 많단다.

방학동도 학이 평화롭게 노니는 것을 보고 붙인 이름이야.​

도봉구에는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 정부에 시로써 저항한

김수영 시인의 본가와 그의 묘가 있어요.

우리나라 시인 156명에게 100년동안 출간된 한국의 현대시집들 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 무엇인지 묻는 조사에서,

김수영의 시집 거대한 뿌리가 2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김수영시의 눈 가운데 일부-

나를 사랑했던 폭군, 연산군

어제 묘에 찾아가 어머니를 뵙고

술잔 올리며 눈물로 자리를 흠뻑 적셨네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은 그 끝이 없으니

어머니께서도 분명 이정성을 돌보시겠지

도봉구는 도성에서 비교적 멀지 않기 때문에 예부터 북한산

자락을 따라 왕실과 귀족들의 묘소가 많이 자리 잡았대요.

불타는 나무와 마르지 않는 샘물

묘 옆에 조성된 아담한 공원에는 은행나무 한그루와 샘물이이 있고

이런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원당정 이라는 정자가 있다고 하네요.

또 이에 얽힌 이야기도 책에 나와있어서 미처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 기쁘네요.

여러분이 시인이라면 어떤 시를 쓰고 싶나요?

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오늘의 탐방이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이에요.

혼자 잡사를 가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를 가고 싶은 부모님

가볍게 걸으며 서울의 역사,

문화를 즐기고 싶은 모든 사람들

올 가을 지도 보며 떠나는 서울 역사길 여행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