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된 아기에게 ㄱ.ㄴ.ㄷ.은 무리겠지만.. 울 아기가 좋아하는 기차그림이기에 만족한다. 조금 더 크면 낱말과 그림의 관계를 알게 될 날이 오겠지싶다. 그림은 참 서정적이다.
고등학교때 윤리선생님이 방학숙제로 이책이랑 갈매기의 꿈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라고 했었다. 그때는 윤리숙제를 왜 독후감을 해야 하나 싶어서 툴툴댔었는데 막상 서점에 가서 책을 읽어보고 뭔지 모를 가슴의 콩콩거림과 지금은 희망이라고 말할 수 있는 희망에 대한 막연한 느낌을 갖게 해 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두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하며 열심히 읽어내려갔다. 조카들한테는 키라처럼 이렇게 해보라고 해봤지만 막상 나는 어른인 나는 키라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경제에 대해서 눈을 뜰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두 돈벌고 싶은데..것두 많이..
책도 보고 비디오로도 봤는데 비디오에서의 멜로디여운이 남아서인지 책을 봐도 여전히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쩔수 없는 거지만..얼마나 슬펐을까.. 그래도 그렇게 아름답고 재밌는 추억을 가질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 거 같다.
나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아마 나두 그 선생님처럼 똑같이 존에게 했었을 것이다..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