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풍성하고 은혜로 와라 우리가 정성으로 아껴주면은 자연은 우리에게 베풀어 주네 명랑하고 복된 생활 베풀어 주네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그 속에 우리생활 더욱 커가네.'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자연보호' 노래 가사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가끔 이 노래를 부를 때가 많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강이는 서울에서 참나무 숲으로 이사를 온다. 숲속을 산책하며 강이는 점점 건강해 지고, 오염 된 물에서 태어나 등이 굽은 아기붕어는 엄마, 아빠를 잃었던 슬픈 기억을 점점 치유한다. 강이는 자연의 섭리를 조금씩 이해하고 잡은 아기붕어를 연못에 놓아줌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환경문제에 쉽게 설명한 책이다. 줄거리도 간단하고 그림과 글자가 거의 반반씩 있어 재미있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땅은 엄마야'라고 하는 강이의 말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적절한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