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블루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권민정 옮김 / 강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진주귀고리를 한소녀>와<여인과 일각수>로 알게된 프랑스 여성작가. 마지막으로 <버진블루>를 읽었다. 나만의 순위를 매겨 본다면...진주귀고리 소녀 >버진블루 >여인과 일각수
 
형식의 파괴가 흥미로왔다. 그리고 마지막에 두사람이 겹쳐지는 부분은 절정에 다다르며 카타르시스를 일으켰다.
16세기의 이자벨과 20세기의 엘라는 같은 여인이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사람 '장'이 있었다.
여자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선을 잘 묘사하면서 두사람의 삶과 사랑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로서 장 폴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며 멋져보였다. 조그만 시골마을이지만 그 중심에는 도서관이 있고 전문적이 사서가 있다는 것에 프랑스란 나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슈발리에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며...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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