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상자 - 마음을 선물하는 일 떡잎그림책 13
린다 볼프스그루버 지음, 지노 알베르티 그림, 유혜자 옮김 / 시금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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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상자> 린다불볼프스그루버, 지노 알베르타 지음, 유혜자 옮김, 시금치출판사



2022214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마음을 선물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직업이다 보니

가끔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나의 마음이 어떻게 전해질까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진심은 전해진다는 말은 믿기는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사람에게 다가갈 때는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을 늘 찾고 있었어요.

 

<빨간 상자>를 꿀시사회를 통해 알게 된 날

마치 내 작은 마음을 들킨 것처럼,

그렇지만 기분이 좋았답니다.

할머니가 만든 빨간 상자,

그것은 사람들에게 전해지죠.

사랑과 평화를 가득 담고.

상자는 두 개일 필요가 없지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숲해설가에서 굴뚝 청소부에게 안토니아에게 빵집아저씨에게

사랑과 평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죠.

안의 내용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빨간 상자가 전해질 때 이미 그 마음이 가는 것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누군가에게 선물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사람이 받고 행복해할 표정과 모습을 상상하면서

선물을 꾸리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거든요,

 

할머니를 통해 그것을 배운 안나가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했을까.

안나의 방학은 할머니의 멋진 선물로 가득 찼을 거 같아

그것도 너무 행복했어요.

 

출판사에서 서평단이 되어 책이 도착하기 전

하루 전에 도착한 다른 <빨간 상자>는 저도 누군가에게 선물할 거예요.

다 읽고 누군가를 위해 또 선물하라고 전하면서요^^

 

그림책 한 권으로 마음까지 따스해진

시간이었습니다.

 

, 그림책에 포함된 빨간상자는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여 만들면 더욱 좋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하나면 충분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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