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는 그가 친구보다 더 중요한 이유 - 세상을 지배하는 사소한 관계
멜린다 블로우 & 캐런 핑거맨 지음, 조은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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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대사회는 소셜 네트워크 사회이니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시된다. 

이 책은 온라인 사회에서의 관계만큼이나 평소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관계의 소중함을 시사하고 있다. 

조엘 스타인이라는 유머작가는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을 읽다가 자신만의 조엘 선정 100인을 작성했다.
중국인 사업가 황광유, 이집트 학자 자히 하와스 등 타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은 우리한테는 전혀 의미가 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조엘이 자신만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은 그의 변호사, 안과 주치의, 주거래 은행의 회계 담당 간부, 집주인 등 우리의 주변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지만, 중요하게 생각지 않은 이방인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은행원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가?, 수퍼 주인없이 물건을 살 수 있는가? 그들의 존재는 이렇듯 이방인이면서 중요한 이방인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관심사가 같지 않으면 자신의 관심사를 맞장구 쳐줄 수 있겠는가? 예를 들어 결혼하지 않은 친구에게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아무리 유치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가 이방인이라 부르는 아이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친구의 어머니와는 유치원이나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렇듯 그들의 존재는 이방인이라 불리지만, 우리의 인생에 큰 파급효과를 낸다. 또한, 강력한 유대감으로 연결된 관계가 약한 유대감으로 연결된 관계보다 낫지만, 그 두 가지가 결합된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다양하고 통합된 관계가 가장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제 가족, 친구에만 관심을 집중하지 말고, 주변의 평소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을 찾아서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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