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재밌다고 많이 들어서 자세한거 정말 하나도 모르고 걍 채팔이님의 좀비물 아포칼립스물인 것만 알고 구매를 했는데요 아 진짜 존잼꿀잼ㅜㅜㅜㅜ 좀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이런 소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까지도 술술 읽힐 것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배경이나 상황이 자세하고 생생하게 표현이 되어있다고 할까요 전 좀비물을 좋아해서 세계관 자체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근데 거기다가 공수 캐릭터가 쩔어요 공 곽수환 초반부터 완전 능글맞고 싸가지ㅋ없고ㅋㅋ 소령이면서 또라이끼에다가 양아치미 오지는데 너무 매력있어요ㅠㅠ 석화도 뭔가 조용하고 단호하고 상식인같지만 은근 이상하고ㅋㅋ 그런 수환과 석화가 여러 상황과 빌런들을 겪으면서 점점 관계가 발전하는데 그거 보는 재미도 있고 또 씬도 ㅗㅜㅑ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제 인생 공수를 만나고 재밌게 읽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용 작가님 6권도 장편이지만 모자라는 거같아요 외전 존버탑니다 플리즈..
김동규의 생각 생활 가정사 짝사랑 등 동규의 모든 것에서부터 시작돼서 펼쳐지는 작품이 바로 릴리인거같고 그런 이 릴리 자체가 동규의 마지막 모든 것인 서하림한테 보내는 거같다고 할까요ㅠㅠㅠ 청게물이긴한데 보통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음침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청게물인데요 저는 잔잔하지만 감정이 폭발하는 소설을 좋아해서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진짜 많이 울고 과몰입하면서 봤어용ㅜㅜㅜㅜ 딱 뭐라 정의할 수없는 오묘한 감정도 생기더라구요 본편은 동규의 시점으로 전개되다보니 동규를 동정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고 뭐 이런 새끼가 다있어;;란 생각도 하고 동규가 표현하는 하림이를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4권 외전까지 읽었을 때는 놀랍기도 하고 하아 방금 읽은 뒤에 쓰는 리뷰라 여운이 깊게 남네요 감정의 후유증이 좀 없어지면 릴리 if 외전도 빨리 읽으려구요
조용하게 짝사랑하면서 해주고 싶은거 다해주는 대략 190의 순정미인연상공 서권림과 짝사랑에 절절하지만 꿋꿋한 186의 단정한 순정미남연하수 이해경이 나온다는거부터 너무 존맛 아닌가요 하아 불공정연애는 개인적으로 전개가 느릿하다고 느껴졌지만 그만큼 감정이 세세하고 잔잔한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권림이와 해경이의 티키타카 대화 보는 것도 재밌더라구요ㅋㅋ 권림이가 애교가 넘칩니다 많이ㅜ 애교많은 연상공 최고ㅜ 아 또 진조님 딴 작품도 그렇지만 씬이 진짜 넘 꼴려요 평소엔 그렇게 다정한 권림이가 침대에선 아주 죽일듯이... 네 꼭 봐주세요 해경이가 권림이 거길 보고 말읍이라고 생각한다면 말 다했죠 여튼 연예물도 씬도 공수 캐릭터도 취저라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진조님 재밌는 작품 감사합니다 사랑해용
눈의 여왕 시리즈가 이렇게 끝이 나네요ㅜ 작가님이 기초부터 쌓아올리셨던 전개 과정과 주제와 여러가지 요소들이 잘 마무리가 되면서 이렇게 여운이 많이 남는 엔딩이 된 것같습니다 메사라와 레이는 전생과 정쟁을 뛰어넘고 서로 사랑만 할 날만 남았겠죠 눈의 여왕 유리정원은 정말 제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작품과 또 공수가 될 것같아요 말그대로 인생작품 인생공수ㅠㅠ 욕심같아서는 최연소 오르키스가 된 메사라와 곁에서 방대한 양의 책 무사히 쓴 작가가 된 레이의 일상까지 보고 싶어요 발견한 보석들을 가지고 레이를 꾸며주는 메사라도 너무 보고싶구요 혼자 존버 시작합니다 정말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메사라와 레이 앞에는 해필리 에버 애프터가 펼쳐있지는 않더라도 서로의 엄청난 사랑과 희생 메사라 특유의 악당기질ㅋ로 평생 이렇게 지낼 것같다고 생각했어요 아마긴 작가님 정말 엄청난 작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당
개인적으로 눈의 여왕 2부 유리정원은 사건과 해결에 좀 더 집중이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서 다시 뜨겁게 재회했지만 각자의 아픔과 후회가 남아있다고 해야할까요 메사라는 레이를 아프게 하고 또 고의는 아니지만 죽이려 했던 것 그리고 레이는 전생의 잊을 수없는 기억 이렇게 각자의 아픔을 감수하는 메사라와 레이에게 필연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전생의 유산같은 사건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당 2부를 보면 과거 치열했던 정쟁을 겪었던 자작나무와 왕이 그 때 만난게 안타깝게 느껴져요 허어ㅜ 지금까지 리뷰한 걸로만 봐서는 마냥 어둡고 슬픈 이야기인 것같지만 또 그렇진 않아요ㅋㅋㅋㅋ 메사라는 유쾌하고 레이는 통통 튀어서 둘이 티키타카가 너무 재밌어요ㅋㅋ 메사라는 레이를 백치로 만들고 싶고 마냥 통제하고 싶은데 그걸 또 괴로워하고ㅋ 레이는 메사라한테 츤데레처럼 굴면서 또 막 혼잣말로 쏴대구요 기억을 잃은 레이에게 진짜 이제껏 감춰왔던 욕망대로 행동하는 메사라와 어려져서 원래 이런건가? 하는 레이는 진짜 너무 귀엽고 달달해요 메사라의 음 뭐냐 랑 레이의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 이거는 진짜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대사ㅋ 여튼 진짜 띵작입니다ㅜ 사랑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