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유혹적(?)이어서 선뜻 고른 책. 


책에서 이야기하듯, '끝이 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달라지며 유한한 인생의 소중함, 그동안 놓쳐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 앞으로 남은 생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모든 것이 이제 시작이며 지금부터의 삶만큼은 치열하게 내달리리라 약속하게 된다.


저자는 끝을 정해놓고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순간순간을 힘차게 즐기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 자신도 모르게 인생이 주는 묘한 즐거움과 기쁨, 가르침 또한 알아간다. 드디어 끝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 


저자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나도 지금 당장 1년 후 목표를 세워놓고 매일매일을 죽.기.살.기.로. 살아보기로 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년만 내게 주어진 생을 온몸으로 살아보자. 그런 다음 1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기다려보자. 오늘부터 당장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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