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 미투 운동에서 기후위기까지
리베카 솔닛 지음, 노지양 옮김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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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8
인셀들의 특권 의식도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자신은 성관계할 자격이 있고, 성관계는 기본권과 같은데 얻지 못하고 있으므로 슬프고 외롭고 우울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빚을 졌는데 값지 않으니 그 대상에게 화를 내는 건 당연한 이치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중략)

인셀 남성들이 음침한 이유는 자신의 문제는 오직 섹스의 부족이라 생각할 뿐 진정 부족한 것은 공감과 애정이고, 이 감정과 함께 따라오는 상상력이라는 점을 모른다는 것이다.


- 한국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비정상적인 생각들이 외국에서도 나타나며, 인셀(비자발적 독신 주의자)이라는 집단으로 규정지어진다는 것을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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