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름 주스 - 봄 ㅣ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들이 읽기에 너무 예쁜 그림 동화책이네요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봄날 깊은 숲속 낭만마을에서
일곱 생쥐형제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공원에서 솜사탕을 팔기로 하고 생쥐형제들은
공원으로 향하는데요
공원에서의 즐거운 분위기에 심취해서 놀다보니
솜사탕 팔아야하는걸 깜빡 잊어버린답니다.
한참을 놀다 솜사탕을 만들기 시작하고
솜사탕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덩달아 설레여 하네요
"얄라차"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때 내는 순우리말 표현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아이가 보는 유아 티비프로그램에서 얄라차라는 말을 들어본것도 같아요
순우리말 표현이라고 하니 더 정감이 가네요
도롱이가 좋은 생각이 났다면서 얄라차를 외치는데요
솜사탕 기계에 설탕을 왕창 붓고 솜사탕 점점 커지더니
솜사탕이 구름이 되고 솜사탕 구름위로 올라간 생쥐형제들이
위험할까봐 도롱이와 동물친구들이 솜사탕에 물을 뿌리게 되요
솜사탕이 사르르 녹아 내리면서 솜사탕 비가 내렸는데요
이 솜사탕비를 컵에 담고 컵위에 솜사탕을 얹어 구름주스를 만들게 되지요
공원에 있는 동물친구들과 구름주스를 나누어 먹는데
그림체도 글도 너무 예쁘고 귀여웠던 동화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