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SM소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것보다는 비교적 소프트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오기로 시작했지만 점차 애정으로 바뀌는 모습이 좋았어요
시작은 엄청 코믹했지만 뒷부분의 감정선이 짙어지는 부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
처음 백설공주로 시작하여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인어공주, 라푼젤, 미녀와 야수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흥미로웠습니다. 각각 어느 정도 세계관을 비튼 것도 신선했어요. 예측하기 힘든 반전도 있었지만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