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대중음악과 케이팝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62
봄봄 스토리 지음, 정윤채 그림, 배순탁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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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두 아들!

요즘 컴퓨터 게임을 할 때도 음악을 크게 틀고 해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가사가 마냥 시끄러웠지요.

이젠 조금은 알아듣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어떤 노래를 듣고 있고

좋아하는지 엄마도 알아야겠더군요.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기 위해서...


그래서 명절 때면 아이들과 노래방을 가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은 코인노래방도 다녔다는군요.

엄마는 한 번도 가본적 없는데....


사촌 형, 누나들과 함께 가는 걸 좋아해요.

엄마, 아빠보다는... 부르는 노래 취향이 달라서?

아이들이 점점 커가니 뭐든 소통하기 조금씩 어려워지네요.


관심분야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고

무엇보다 엄마, 아빠는 요즘 노래를 잘 모르거든요.


그래도 함께 보는 프로는 복면가왕정도....

아이들은 '고등래퍼' 프로를 봤던 거 같아요.

큰아이는 자기도 나가고 싶다는 말을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쏙 들어갔네요. 프로가 끝나서?


소통할 수 없을 것 같던 음악이었는데

아이들과 공감하고 조금은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을 만났어요.

 

창의적 초등 영재를 키우는 세상의 모든 지식!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중음악과 케이팝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백과

딱딱한 백과사전이 아닌 재미난 학습만화~


공부하기 위한 책이 아닌 재미있게 읽는 만화책이라는

생각에 수시로 꺼내 읽지요.

만화책이라고 절대 가볍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이 듣는 음악을 엿들어보며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가 참 많아요.

​엄마 시절에도 랩은 있었지만....

​그때는 조금 따라 부르며 즐겼는데 말이죠.

 

​<대중음악과 케이팝> 제목에 솔깃하더니

형제가 나란히 관심을 보이더군요.


노래에 소질은 없어도 관심은 참 많거든요.

가수 이름을 줄줄 대며 빠른 박자의 노래를 흥얼대는 녀석들이란.....

형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같은가 봅니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0가지 지식의 갈래 중

예술(문학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지식) ​분야


<대중음악과 케이팝>을 읽어봤어요.


교과 연계를 보니 초,중,고 고루 연계되어 있군요.

초3~4 음악 7.세계를 춤추게 하는 우리 음악

초5~6 음악 4. 노래로 하나 되어

중1 음악 3.생활 속에서 즐기는 음악

고1 음악과 생활 1.음악적 표현과 소통

고1 음악과 생활 3.문화적 산물로서의 음악


 

​음~ 역시나 시각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

다양한 대중문화, 세계 대중음악의 역사

핵심 정보가 모두 담겨있네요.

​한눈에 쏙~ 들어오니 참 좋아요,

아이들은 모르는 엄마, 아빠의 추억 속 가수들 정말 반갑네요.

 

​<슬기로운 뮤직 박스> 방송을 하는 로운과 슬기는

서로 댄스 음악과 클래식을 무시하며 방송중 싸우게 되는데요

그때 음악의 신이라는 닉네임을 가지 분이 나타나 방송을 도와주겠다고 해요.

음신님과 함께 대중문화 조금씩 알아가게 된답니다.

대중문화 이해하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대중문화라고 해요.

대중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의

대중 매체가 발전하면서 대중문화는 급속도로 성장했답니다.

대중문화를 조금씩 이해하기~

 

대중음악의 세계

대중음악은 늘 우리 곁에 있어요. 길거리에서 이어폰에서,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죠.

하지만 단순히 대중음악을 즐기고 자주 듣는 것만으로는 대중음악을

온전히 이해하긴 어려워요.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 힙합, 댄스 음악까지 대중음악의 대표 장르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며 대중문화의 세계 속으로~

힙합에 살짝 거부감이 있던 엄마도 이제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서로의 문화를 모르고 들었을 때와

조금은 이해하고 들은 음악은 천지 차이더군요.

선입견 벗어던지기!


 


​한류와 케이팝

1990년대 후반 한류 열풍이 시작된 이래, 오늘날까지 한류와 케이팝은

문화 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라죠.

최근에는 높아 보이기만 했던 미국 음반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가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주목받기도 했지요.

한류와 케이팝이 무엇인지,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알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엄마의 학창시절 좋아했던 아이돌 그룹!

​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아이들 책에서 엄마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봐요.

'​엄마도 열광하던 아이돌 그룹이 있었단다.

비록 콘서트를 쫓아다닐 상황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너희들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것만큼의 열정을 있었지.'


엄마의 학창시절 추억도 살짝 소환해보았지요.


 

​한류와 케이팝의 미래

모든 현상에는 밝은 면과 함께 어두운 그림자도 있게 마련이죠.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 뒤에도 과도한 상업화로 인한 선정성, 표절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숨어 있답니다.

케이팝이 현재 처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법도 살펴보자고요.


팬덤이란 특정한 스타나 특정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 현상을 뜻해요.


좋아하는 스타가 서로 달라 다툼이 일어났던 학창시절을 떠올려봤어요.

H.O.T 를 좋아했던 친구들과 젝스키스를 좋아했던 친구들과의 말다툼

지금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 였는데....

사춘기 시절엔 왜 그리도 심각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지금도 상대 스타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며

비도덕적 행위를 하기도 하는군요.

올바른 팬덤 문화를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꼭 일러줘야 할 부분인 듯....


슬기로운 뮤직 박스 방송이 끝이 났군요.

덕분에 익숙지 않았던 문화나 음악에 대해 함께 공부해 볼 수 있었네요.

아이들과 음악으로 소통한 기분이랍니다.

서로가 관심 있었던 음악 장르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지요.

엄마가 좋아하는 발라드, 댄스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힙합까지 서로의 음악 취향을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저도 들리지 않던 래퍼들의 랩 가사에 귀를 기울여보려고요.


 

​대중음악과 케이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대중음악과 케이팝>

아이들에게 생소한 음악세계를 접해준 책이었어요.

더불어 엄마도 아이들이 생각하는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고요.


음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기!

서로가 관심 있는 음악 장르에 한 발짝 다가가 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듣는 것만 좋아했던 음악이었는데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저처럼 음악을 모르는 분들도 읽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책인데 제가 더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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