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쉬지않고 말을 걸어오는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도무지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저 살아낸다고 역사에 기록되지는 않기에 소위 사회의 중요한 위치에서 기록되어질 역사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더더욱 역사가 걸어오는 이야기에 깊이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있다. 그러한 이유에서라도 정치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역사, 특히 부끄럽고 아픈 그래서 듣기 싫은 역사의 가르침만한 명약은 없다.
먼저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 김형기는 내 친구다.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면 다른 친구들이 섭섭해 할 수도 있으니 가장 친한 친구중 하나라고 하자. 그게 바로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였다.그만큼 이 책이 속해있는 자기계발>힐링>마음 다스리기 ... 이런류의 카테고리의 책들은 나의 독서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전 배송되어 읽기 시작한 이래 오늘 마지막장을 덮기까지 이 책은 내게 기대치 않았던 깊은 울림으로 긴 세월 굳어져 있던 내 속의나를 흔들어 놓아 버렸다. 깊은 자기성찰에 바탕을 두고 다양한 사례분석, 그리고 현장에서의 다각도에서의 적용을 통해 정리된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되는 이론을 제시해 줌으로써 나의 온전한 나됨을 가로막는 패턴을 스스로 찾아내어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가정, 직장, 기타 자신이 속한 조직내에서 긍정적인 리더쉽을 발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삶의 매뉴얼로 손색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두번째, 세번째 읽을 때는 보다 심층있게 나에 내해 바라보며 저자와의 책속에서의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