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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트래블 남해 ㅣ 소도시트래블
맛조이코리아 편집부 지음 / 맛조이코리아 / 2021년 12월
평점 :
소도시 트래블은 잊고 있던 남해 곳곳의 기억을 불러 일으켜준다.
처음 남해에 갔을 때 느낀 점,
남해 바다 움직임,
그곳의 자연은 힐링을 부르기에 최적의 곳이었다.
짭쪼롬한 죽방 멸치,
상큼한 유자,
싱싱한 해산물과 시원한 맥주
거기에 남해의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걱정은 날아가고 아무 생각 없이 있어도 감동을 부르는 곳이다.
널찍한 남해의 아름다운 사진들은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지만
가보지 못한 이들에겐 그곳을 상상하는 힘을 준다.
남해는 남해를 남해 답게 만들어주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울리는 곳이다.
남해에는 다양한 이유로 정착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이곳에 온 이유는 각기 다를지언정 남해가 얼마나 좋은 도시인지,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다.
인터뷰 한마디에 남해와 사람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 나왔다.
다녀온 공간엔 애틋함을 더해주고
가지 못한 공간에도 애착을 만들어주는 말의 힘
내가 머물렀던 남해,
차 한잔과 따뜻한 친절,
그리고 자연은 지루할 틈 없이 감동을 선물해줬다.
그럼에도 아직도 가보지 못한 남해의 매력이 많고
힘들 때 충전할 수 있는 보물섬으로 간직하고 싶다.
남해엔 고양이가 정말 많다.
사람들보다 제 갈길 가는 쿨한 고양이를 더 많이 본 기억이 남는다.
물론 휴가철에는 차와 사람들로 많이 붐비긴 하지만
여느 관광지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였다.
그래서 남해를 더 자주 찾게 되는 거 같다.
뜨거운 태양에 겨울에도 우뚝 솟아있는 남해의 야자수, 초록 자연 들은
제주도와는 다른 잔잔한 여유가 흘러 나온다.
남해를 다녀왔지만
소도시 트래블을 읽고 나니 더욱 남해에 가고 싶어진다.
금산산장은 남해에서 힘들게 올라간 기억이 나는 곳인데,
다 올라와서 남해를 보며 라면을 먹으니 좀 힘들어도 될만한 곳임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남해는 주저앉은 사람들에게 다시 일으킬 수 있는 힘을 주는 곳이 아닐까
단순히 남해를 남쪽 바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보물을 품은 곳이 바로 남해다.
이 책은 제공받았지만 개인적인 리뷰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번 매거진으로 남해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고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 P13
각자의 오늘을 위한 따뜻한 연료를 채우러 남해로 떠나보는 것을, 신나는 마음 담아 권해봅니다. - P13
관광지라 한 번에 확 떠서 북적일만도 한데, 남해는 자잘하고 평화로운 변화들이 참 안정적이고 좋아요.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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