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권의 장편을 지루해하지않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건 하늘바라기님이 쓰셨기에 가능한 거 같아요. 루시아때부터 느꼈지만 작가님 소설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입니다. 사왕 카세르, 아니카 유진 이 두사람의 삐걱거렸던 관계가 대화와 몸정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좋게 개선되는 모습에 제 광대가 승천했습니다. 그러다 유진이 자신의 능력 라마타를 사용하게 되면서 몰랐던 비밀들을 풀어가고 그 과정에서 알게된 진실로 인해 유진,왕들,아니카들,그리고 마하와 주술사와 힘을 합쳐 세계를 지키기 위해 의외의 인물과의 전쟁을 하게됩니다. (이건 너무 큰 스포가 될거같아서 이렇게 표현할게요)빙의라고 하기엔 제가 아는 빙의로맨스판타지물과는 다른 전개방식에 신선하고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다하고 다 쓰려니 횡설수설하는 리뷰가 되었는데 진짜 고민하시는분들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정말 11권이 짧다고 느껴질만큼 진짜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