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진도 왠지 귀가 빨개진 것 같았다. 지수진 쪽으로는 고개를 조금도 돌릴 수가 없어서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그랬다.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에게나는 작게 속삭였다."응. 처음 잡았을 때도,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