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로 읽는 따뜻한 그림에세이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신혜진 지음 / 필무렵 / 2021년 3월

저는 이 책을 태교하면서 읽게 되었어요.

그림체가 따뜻해서 좋았고, 부담없는 내용이 좋았거든요.

특히 표지에 보이는 화사한 꽃들과 배경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예뻐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태교 중이다보니 이렇게 예쁜 것만 자꾸 찾게 돼요.

약간의 글과 페이지 전체를 휘감는 그림이 시선을 사로 잡았어요.

글보다 요즘은 그림 위주의 책을 선호하고 있는지라

보면 볼수록 예쁘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책에서 언급하는 "당신"은 다양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감정을 이입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사랑하는 연인이 될 수도 있고, 부모님이 될 수도 있구요.

​저는 현재 임산부라서 태교동화로 읽게 되어서

제가 이입한 대상은 뱃속에 있는 둘째!

그래서 더욱 마음 따뜻하고 행복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